'이태원 참사' 제주 정치권 추모 물결…"사고 수습"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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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 밤 발생한 '이태원 참사'에 제주지역 정치권에서도 일제히 추모하며 "소홀함 없는 사고 수습"을 당부했다.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31일 추모 논평을 내고 "사망자 대부분이 10대에서 20대이고, 제주도민 1명의 신원도 확인됐다"며 "꽃다운 나이에 유명을 달리한 모든 분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에게도 진심 어린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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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국힘·민주·정의당 일제히 추모 논평
"사고 수습에 필요한 지원 다 할 것"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지난 29일 밤 발생한 '이태원 참사'에 제주지역 정치권에서도 일제히 추모하며 "소홀함 없는 사고 수습"을 당부했다.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31일 추모 논평을 내고 "사망자 대부분이 10대에서 20대이고, 제주도민 1명의 신원도 확인됐다"며 "꽃다운 나이에 유명을 달리한 모든 분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에게도 진심 어린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윤석열 정부는 11월5일까지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고, 사고가 발생한 서울 용산구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며 "한치의 소홀함도 없이 사고 수습이 이뤄지길 바라며, 도당 차원에서도 수습과 대책 마련에 있어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도 제주도당도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었다. 도당은 이날 성명을 통해 "지금은 무엇보다도 사고의 수습에 만전을 기할 때"라며 "정부는 경찰과 소방인력, 의료진의 지원과 신속한 신원 확인 등 유가족 피해 지원에 전력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무차별적으로 유포되고 있는 참사 영상과 사진은 고인과 피해자들의 명예를 훼손하고 마음에 지우기 어려운 상처를 준다"며 "도를 넘은 영상 유포와 혐오 표현을 자제하고 피해자와 가족들이 불행한 참사의 충격과 고통을 이겨낼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정의당 제주도당도 예정된 행사를 연기하며 추모 분위기에 동참키로 했다. 도당은 이날 자료를 내고 "국가애도기간 제주도당 지도부 이·취임식 등 예정된 행사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며 "도내 각 지역위원회 및 당원들에게도 불필요한 당내 행사 자제와 함께 음주 및 개인 활동 자제를 권고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너무나 가슴 아픈 참담한 비극에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여러분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 부상자분들의 이른 쾌유를 기원한다"며 "도당은 안전한 사회와 제주도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0jeon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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