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 매봉산 산악관광조성사업, 이용객 편의 고려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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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가 태백 매봉산 일원에 내년 하반기 개장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매봉산 산악관광 조성사업이 이용자 편의를 고려하지 않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편 태백시도 49억원의 예산을 들여 매봉산 산악관광 사업과 연계해 슬로우트레일 공원과 바람의 언덕 자작나무 테마숲길 조성 등 연계사업을 추진, 매봉산 일원이 우리나라 대표 산악관광 중심지로 거듭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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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가 태백 매봉산 일원에 내년 하반기 개장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매봉산 산악관광 조성사업이 이용자 편의를 고려하지 않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도는 일명 바람의 언덕으로 불리며 태백지역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부상하고 있는 165억원의 예산을 들여 ‘매봉산 산악관광 1단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18년 착수해 내년 상반기까지 추진하는 매봉산 산악관광지에는 치유센터와 숲속의집, 전망대, 숲길을 갖춘 ‘치유의 숲’과 산악 캠핑을 즐길 수 있는 ‘숲속야영장’ 등을 갖춰 폐광으로 어려워진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하지만 최근 공사를 마친 숲속야영장에 조성된 ‘숲속의집’ 5채의 경우 관계 법령에서 규제하고 있다는 이유로 화장실과 취사시설 등 이용객의 필수 편의시설을 설치하지 않았다. 이로 인해 숲속야영장의 ‘숲속의집’은 씻는 것조차 할 수 없는 ‘건물형 텐트’로만 이용할 수 있다. 게다가 숲속의집 이용객들은 캠핑센터의 공용 취사장과 화장실을 이용해야 하기 때문에 캠핑장에 텐트를 치는 것보다 더 불편을 겪어야 한다. 이 때문에 내년 사업이 완료된 뒤에도 숲속의집은 공실로 남아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현장 관계자들이 지적하고 있다. 반면 숲속야영장 인근에 내년 4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치유의 숲’의 숲속의집에는 화장실과 취사시설을 설치할 수 있어 숲속야영장의 숙박시설을 그곳에 추가로 설치하는 것이 나았다는 주장도 나왔다.
문관현 강원도의원은 “산악 캠핑장 개념으로 조성한 숲속야영장에 편의시설을 갖출 수 없는 ‘숲속의집’을 왜 포함시켰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관련법이 개정되면 필요 시설을 갖출 수 있도록 예산 확보에 신경을 써 이용객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태백시도 49억원의 예산을 들여 매봉산 산악관광 사업과 연계해 슬로우트레일 공원과 바람의 언덕 자작나무 테마숲길 조성 등 연계사업을 추진, 매봉산 일원이 우리나라 대표 산악관광 중심지로 거듭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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