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 내달 2일 개막…안전 최종 점검
8개 대형전시관, 야외행사장 등 운영
행사장 최종 점검, 관람객 안전·편의시설 중점
경남 진주시는 오는 11월 2일부터 6일까지 5일 간 진주종합경기장 일원에서 '2022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가 열린다고 밝혔다.
'농업과 함께하는, 힐링나들이'라는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국내외 20개국, 250개 사, 500개 부스 규모다. 대형 전시관 8개를 비롯해 야외 행사장에서 첨단농기계, 농기자재, 지역 우수 농특산품, 해외 농식품 등을 선보이고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
대형 전시관은 농기자재관, 농업홍보관, 녹색식품관(2개 관), 해외관, 종자생명관, 체험관, 펫체험관으로 구성돼 있다. 농기자재관에는 중·소형 생활밀착형 농기계, 첨단 농업용 드론과 헬기를 전시하고 2개의 녹색식품관에는 경남도와 진주시,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 소속 시군, 경남벤처농업협회의 우수 농특산물을 전시·판매해 진주지역의 우수한 농식품을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해외관에는 15개국, 42개 사의 해외 농식품을 전시하고 세계문화 특별전시도 마련된다. 해외관에 특별히 꾸며지는 '경남 우수 농특산물 전시'코너에서는 경남의 수출 유망 농식품을 한 눈에 볼 수 있게 전시할 예정이다.
올해는 실내체험관을 신설해 체험을 통해 농업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농업체험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 종합경기장 안에서 개최하는 목장체험은 우유빙수, 우유 핫케이크, 우유 탄탄면 만들기 등의 요리교실과 우유비누 만들기, 손착유 체험, 육성우 건초 주기 등 다양한 체험거리가 준비된다.
특히 제12회 토종농산물 종자전시회, 수출상담회, 제24회 진주시 농산물수출탑 시상식, 한우 소비촉진을 위한 한우숯불구이축제, 제18회 전국 우리배 한마당큰잔치, 학술세미나(그린바이오 비즈니스 파트너링) 등의 다양한 동반행사와 향토음식장터, 문화공연(지역가수 공연, 한량무) 등 부대행사도 펼쳐진다.
해외관에서는 해외문화 특별전시를 선보인다. 스페인 스페셜 부스에서는 스페인 문화체험과 플라멩코 댄스 공연이 펼쳐지며 스페인 전통음식과 와인을 구경하고 무료로 시음할 수 있다. 또 지중해 올리브 시식코너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특별 전시로 베트남 최남단 까마우 성의 특산물 전시와 전통복장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번 박람회 기간에는 세계시장 개방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우리 농업의 판로개척을 위해 수출상담회도 열린다. 국내 수출유망업체와 해외바이어 간 1대 1 매칭으로 이루어지며 50개 사의 국내 수출유망업체와 베트남 등 18개국, 47개 사의 바이어가 참여해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동반행사로는 토종농산물 종자전시회도 열린다.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우리 땅에서 대대로 재배해 온 고구마, 콩, 참깨, 수수 등 130종 700점의 다양한 토종농산물이 전시된다. 진주시는 토종농산물의 보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토종농산물의 종자를 수집·증식하고 있으며 증식한 종자 1만점을 1인당 5점에 한해 하루 2회 무료로 분양할 예정이다.
진주시는 이번 박람회에 전국 각지에서 오는 관람객을 맞기 위한 임시주차장도 운영한다.
이와 관련해 진주시는 이날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를 앞두고 행사장에 대한 최종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에서는 행사장을 찾는 관람객의 안전과 편의를 위한 마지막 점검으로 박람회 관계자와 전시업체 책임자 등이 참여했다.
특히 대형텐트 등 임시 설치 시설물과 행사장 공간 배치, 관람 동선, 안내체계 등 편의시설과 안전성 점검에 중점을 두고 행사장 주변 홍보물 설치와 교통대책, 환경정비 등 전 분야에 걸쳐 철저한 점검이 진행됐다고 진주시는 설명했다.
현장 점검을 벌인 신종우 진주시 부시장은 "행사장의 완벽한 마무리와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 안전사고 없는 성공적인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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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송봉준 기자 bjsong@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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