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계도 ‘이태원 참사’ 애도 동참…행사 줄줄이 취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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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계가 이태원 참사를 애도하기 위해 행사를 취소하고 있다.
영화의전당 측은 "이태원에서 발생한 대규모 인명사고와 관련해 취소 됐음을 알려드린다"며 "참사에 따른 국가적 애도 분위기에 따른 결정인 만큼 관객 여러분의 양해 부탁드린다. 유가족 분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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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계가 이태원 참사를 애도하기 위해 행사를 취소하고 있다.
지난 29일 핼러윈데이를 앞두고 서울 용산구 이태원 해밀턴 호텔 옆 골목에서 수많은 인파가 몰리며 압사 참사가 발생했다.
이번 사고로 인해 31일 오전 기준 154명이 사망했다. 정부는 30일부터 오는 11월 5일까지 국가 애도기간으로 지정했다.
30일 무대인사를 예정했던 영화 ‘자백’의 주연배우 소지섭, 김윤진은 이태원 참사를 애도하기 위해 무대인사를 취소했다. 같은 날 영화 ‘리멤버’의 배우 이성민과 남주혁의 무대인사도 애도를 위해 당일 취소됐다.
부산 영화의전당 역시 이날 예정된 ‘2022 유엔평화영화제’ 상영 및 행사를 취소했다. 영화의전당 측은 “이태원에서 발생한 대규모 인명사고와 관련해 취소 됐음을 알려드린다”며 “참사에 따른 국가적 애도 분위기에 따른 결정인 만큼 관객 여러분의 양해 부탁드린다. 유가족 분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31일 오전 진행 예정이었던 마동석의 신작 영화 ‘압꾸정’ 제작보고회도 취소됐다. ‘압꾸정’ 배급사 쇼박스는 “비극적 사고로 국가적 애도가 이뤄지고 있는 만큼 행사 취소를 결정하게 됐다”며 “이태원에서 발생한 안타까운 사고의 사상자 분들과 가족 분들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아직 치료 중이신 부상자 분들의 조속한 쾌유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시는 31일부터 국가 애도 기간인 11월 5일까지 서울광장에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를 운영한다.
[김나영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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