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무역 장벽 해소해야”…KISA·개인정보위 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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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개인정보 규제로 이른바 '디지털 무역 장벽'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을 위한 세미나가 열린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내달 10일 서울 보코서울강남에서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함께 해외 개인정보 규제에 대응하는 국내 기업의 실무자를 위한 '글로벌 개인정보 보호 컴플라이언스 밋업'을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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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속하고 효과적으로 해외 규제 대응”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해외 개인정보 규제로 이른바 ‘디지털 무역 장벽’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을 위한 세미나가 열린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내달 10일 서울 보코서울강남에서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함께 해외 개인정보 규제에 대응하는 국내 기업의 실무자를 위한 ‘글로벌 개인정보 보호 컴플라이언스 밋업’을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앞서 유럽연합이 2018년에 EU 일반개인정보보호법(EU GDPR) 발효한 이후, 전 세계적으로 개인정보 보호 관련 규제가 강화됐다. 해외에 직접 진출한 기업 뿐아니라 국내에서 해외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우리 기업에 이같은 규제는 ‘디지털 무역 장벽’으로 작용했다.
이에 KISA와 개인정보위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국가마다 다른 개인정보 보호 법률 체계를 파악할 예정이다. 이어 관련한 행정 조치를 이행하는데 실무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의 개인정보 보호 실무자에게 관련 컨설팅을 할 계획이다.
이번 세미나 1부에서는 ‘글로벌 개인정보 보호 정책 세미나’ 주제로 △개인정보 보호 국제협력 정책 성과 및 향후 방향 △해외 개인정보 보호 규제 동향 및 준수 지원 사업 △해외 개인정보 보호 협력센터별 운영 성과 및 규제 동향 등을 다룰 예정이다.
세미나 2부인 ‘컴플라이언스 실무자 밋업’에서는 △국내 기업의 해외 개인정보보호 준수 경험 공유·발표(ASML 코리아, LX판토스, 엔씨소프트, SK에너지) △해외 개인정보보호 법률 준수 지원사례 및 시사점 발표(법무법인 덕수, 법무법인 태평양, 오내피플)와 함께 질의응답도 진행된다.
이번 세미나는 해외 개인정보 보호 법률 준수가 필요한 기업의 개인정보 보호 실무자와 법률 준수를 지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급 기업의 담당자에 한해 참석이 가능하다. 사전 등록을 통해 입장할 수 있다. 참가 등록은 내달 8일까지 KISA 누리집, GDPR 대응지원센터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 가능하다.
김주영 KISA 개인정보보호본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 다양한 업종의 글로벌 개인정보 보호 컴플라이언스 실무자가 해외 법률 준수 경험을 서로 공유·협력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보다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해외 규제에 대응할 수 있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최훈길 (choigig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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