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美팝가수 커밍아웃..뮤비서 남친과 대놓고 키스 '깜짝'

[스타뉴스 윤상근 기자]

/AFPBBNews=뉴스1

미국 출신 인기 가수 샘 윌리엄스가 방송을 통해 커밍아웃하며 자신이 동성애자라고 밝혔다.

30일(현지 시각) 피플에 따르면 샘 윌리엄스는 최근 애플뮤직에 출연해 남자친구와 처음으로 키스하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은 새로운 'Tilted Crown' 뮤직비디오에 대해 직접 설명했다.

샘 윌리엄스는 자신의 커밍아웃을 간접적으로 밝히며 "뮤직비디오 감독이 'Tilted Crown' 뮤직비디오를 구상할 때 (남자친구와의) 키스를 포함하는 것이 내 진정한 이야기를 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라고 전했다.

샘 윌리엄스는 "이번 기회가 내가 누구인지 보여줄 완벽한 기회라고 생각했다"라며 "이전에도 이에 대해 말을 한 적이 없다. (내가 동성애자임을) 공개적으로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무섭지만 기분은 좋다"라고 밝혔다.

/사진=샘 윌리엄스 'Tilted Crown' 뮤직비디오

샘 윌리엄스는 이 뮤직비디오를 설명하면서 2020년 교통사고로 사망한 여동생 케이티도 언급하며 "그녀가 세상을 떠나기 몇달 전에 커밍아웃을 했고 여동생의 반응은 매우 감정적이었다"라고 밝혔다. 샘 윌리엄스는 "여동생이 내가 이걸 숨겨서 겪었을 고통을 봤을 거라 생각한다"라고 덛ㅅ붙였다.

윤상근 기자 sgyo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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