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신장동 일대에 범죄예방 인프라 구축

범죄예방 인프라 구축 및 안심골목길 조성사업이 완료된 신장동 일대 모습. (사진= 하남시 제공)

[하남=뉴시스]김정은 기자 = 경기 하남시는 범죄예방을 위해 신장동 도시재생활성화지역에 CCTV·보완등을 설치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범죄예방 인프라 구축 및 안심골목길 조성사업’은 도시환경을 바꿔 범죄를 방지하고 주민 불안감을 줄이기 위한 셉테드 기반 사업이다.

시는 신장동 일대에 2018년 경기도 공모로 조성사업을 처음 시행한 데에 이어 총 사업비 11억원을 투입해 두 번째 조성사업을 완료했다.

신장동 구도심 일대는 30년 이상 된 노후주택과 정돈되지 않는 골목길 때문에 범죄 발생이 우려되는 지역으로 지적돼 개선 필요성이 제기됐던 지역이다.

이에 시는 ▲CCTV 10개소(비상벨 포함) 신설 ▲보안등 57개소 교체 및 신설 ▲전통시장 등기구 15개소 교체 ▲안심골목길 2개소 조성 ▲신규쉼터 2개소 조성 ▲전신주 광고물부착방지시트 119개소 및 안전시설물 설치 등을 진행했다.

특히 CCTV의 비상벨을 누르면 통합관제센터와 경찰서로 즉각 연계될 수 있도록 해 위급상황 발생 시 시민들이 신속하게 도움받을 수 있게 했다.

하남시 관계자는 “신장동 범죄예방 인프라 구축사업을 통해 지역주민이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며 “올해 12월 준공 예정인 석바대 가로환경개선공사가 마무리되면 신장동은 하남시청역과 인접한 지리적 강점을 바탕으로 지역상권의 중심지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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