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사과축제 연기…"이태원 참사 애도 분위기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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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청송군은 이틀 앞으로 다가온 '제16회 청송사과축제' 시기를 일주일 연기한다고 31일 밝혔다.
청송군 지난 29일 발생한 '이태원 참사'에 국가 애도기간이 선포됨에 따라 이날 오전 군청 제1회의실에서 청송군축제추진위원회 긴급회의를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성우 청송군축제추진위원회 위원장은 "국가적 슬픔에 애도를 표하는 마음으로 내린 결정"이라며 "축제를 기다린 국민들과 축제 준비에 힘써주신 관계자분들의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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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11월 9~13일로 개최 시기 일주일 연기
'2022한국시리즈 청송사과 홍보행사'도 연기
[청송=뉴시스] 김진호 기자 = 경북 청송군은 이틀 앞으로 다가온 '제16회 청송사과축제' 시기를 일주일 연기한다고 31일 밝혔다.
이태원 참사 애도 분위기에 동참하기 위해서다.
청송군 지난 29일 발생한 '이태원 참사'에 국가 애도기간이 선포됨에 따라 이날 오전 군청 제1회의실에서 청송군축제추진위원회 긴급회의를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에 따라 오는 11월 2일부터 6일까지 개최하려던 '제16회 청송사과축제'를 국가 애도기간 이후인 11월 9일부터 13일까지 개최하기로 했다.
특히 위원들은 축제 안전관리 방안을 강구해 모두가 안전한 축제를 만들기로 뜻을 모았다.
이성우 청송군축제추진위원회 위원장은 "국가적 슬픔에 애도를 표하는 마음으로 내린 결정"이라며 "축제를 기다린 국민들과 축제 준비에 힘써주신 관계자분들의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불의의 사고로 돌아가신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께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축제 개최 시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청송군은 11월 1일 개최 예정인 '2022 한국시리즈 청송사과 홍보행사'도 국가 애도기간임을 감안해 취소하기로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932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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