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땐 못 한 일들, 지금은 반드시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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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 이태원에서 일어난 참사에 대해 세월호 참사 피해자 가족이 입장을 밝히고, 정부와 언론에 올바른 피해 지원 및 정확한 보도를 당부했다.
이들은 ▲참사 수습을 책임지는 정부, 자치단체, 유관기관은 최선을 다해 피해자를 도울 것 ▲피해자와 그 가족의 안위와 인권을 중심으로 대응할 것 ▲희생자·부상자·실종자에 대한 정확하고 신속한 파악과 가족과의 연락 및 소통 ▲희생자·부상자·실종자 가족 및 친지들을 위한 안정적이고 인간적인 공간 및 지원체계 구축 ▲희생자·부상자·실종자 가족 및 친지를 위한 별도의 정례적/비정례적 브리핑과 질의답변 ▲알권리 보장체계 구축 등에 각별히 주의한 대책 수립 ▲피해자 지원을 위한 충분한 인력과 장비 지원을 당부하며 "세월호 참사 당시 이런 일들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참사 수습과 피해자 치유에 큰 장애가 초래됐음을 유념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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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지난 29일 이태원에서 일어난 참사에 대해 세월호 참사 피해자 가족이 입장을 밝히고, 정부와 언론에 올바른 피해 지원 및 정확한 보도를 당부했다.
(사)4.16 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와 4월16일의 약속 국민연대는 30일 성명을 발표해 참사 희생자와 유가족에 대한 위로의 말을 전했다.
이들은 "이 참사는 세계인의 상당수가 누리는 축제를 즐기고자 했던 시민들의 책임이 아니"라고 명확히 밝히며 "행여라도 이 참사의 책임, 혹은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책임을 당일 이태원 현장에 있던 이들에게 돌리거나, 그런 의도로 이해될 수 있는 말과 글이 퍼지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어 "이 축제에 많은 인파가 참여하리라는 것은 이미 예상된 상황"이라며 "다중이 참여하는 공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예방하고, 미리 경고하고, 대비하고, 사고 발생시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할 책임은 우선적으로, 도시를 안전하게 관리해야 할 이들에게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아울러 언론에는 재난보도준칙을 준수해 참사 수습과 피해자 지원에 필요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되, 피해자를 보호하고, 그 권리가 침해되선 안된다고 밝혔다.
이들은 ▲참사 수습을 책임지는 정부, 자치단체, 유관기관은 최선을 다해 피해자를 도울 것 ▲피해자와 그 가족의 안위와 인권을 중심으로 대응할 것 ▲희생자·부상자·실종자에 대한 정확하고 신속한 파악과 가족과의 연락 및 소통 ▲희생자·부상자·실종자 가족 및 친지들을 위한 안정적이고 인간적인 공간 및 지원체계 구축 ▲희생자·부상자·실종자 가족 및 친지를 위한 별도의 정례적/비정례적 브리핑과 질의답변 ▲알권리 보장체계 구축 등에 각별히 주의한 대책 수립 ▲피해자 지원을 위한 충분한 인력과 장비 지원을 당부하며 "세월호 참사 당시 이런 일들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참사 수습과 피해자 치유에 큰 장애가 초래됐음을 유념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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