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대 출신' 미자, 그림 실력…♥김태현 캐리커처에 "닮아서 열받는다" (미자네주막)

2022. 10. 31.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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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미대 출신 개그우먼 미자(본명 장윤희·38)가 그림 실력을 공개했다.

지난 28일 유튜브 채널 '미자네 주막'에는 '개그맨 18호부부, 술먹고 초상화그려주다 초상 치를뻔 (ft. 미자 그림실력 대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미자, 김태현(43) 부부는 홍어, 굴, 술 먹방을 선보였다.

김태현은 "갖고 있는 능력이 너무 많은데 왜 맨날 술만 먹냐 이런 댓글일 좀 있었지 않나. 그래서 나는 너가 계속 그림을 그렸으면 좋겠다 생각을 했었다"며 "그림을 그릴지 말지 캐리커처처럼 날 한 번 그려보라"라고 제안했다.

이에 미자는 김태현의 얼굴을 매만지며 "그리기 쉬운 얼굴은 아니다"라며 "비율이나 상이 약간 좋은 상이 아니다"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이어 미자는 곧바로 김태현의 얼굴 스케치를 시작했다. 슬쩍 그림을 보던 김태현은 "싸울 거 같은데"라고 농담을 했다.

미자는 "진짜로 이건 작품이다. 나 알지? 졸전 때 뉴욕에서 전시하고 키워준다고 했던 사람이다. 내가 거절했다"며 "꿈이 있었다. 개그맨"이라고 말해 또 한번 폭소를 자아냈다.

이후 완성된 작품을 본 김태현은 "어디 나왔지 네가? 홍대 미대인가?"라고 물었고, 미자는 "네. 대학원도요"라고 답했다.

곧이어 두 사람은 그림을 보며 아무 말 없이 웃었다. "똑같지 않아?"라는 미자의 말에 김태현은 "내가 열받는 게 뭔 줄 아냐. 좀 닮은 거 같아서 그렇다. 아 진짜 열받는다"라면서 계속해서 피식 거렸다. 놀라운 싱크로율에 김태현은 "진짜 짜증나는데"라면서도 미자가 그린 그림을 계속해서 보여줬다.

한편 미자, 김태현은 지난 4월 결혼했다. 배우 장광(70)의 딸인 미자는 홍익대학교 동양학과를 전공했으며, 현재 동대학원에 재학 중이다.

[사진 = '미자네 주막' 영상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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