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인한 2022년’ 정찬헌·한현희 KS에도 기회 없다…FA 시장으로 [KS]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정찬헌과 한현희에겐 한국시리즈에도 기회가 없다.
정찬헌과 한현희는 KT와의 준플레이오프가 올 시즌의 마지막이었다. 두 사람은 LG와의 플레이오프는 물론, 내달 1일부터 시작할 SSG와의 한국시리즈에도 엔트리에 들어가지 못한다. 키움 홍원기 감독은 31일 인천 그랜드 오스티엄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서 “투수 쪽은 변화를 주지 않기로 마음 먹었다”라고 했다.
구체적으로 홍 감독은 “포스트시즌 기간에 많은 경기를 치렀다. 선발투수와 야수는 교체를 하면서 체력을 세이브할 수 있다. 선발투수들은 포스트시즌 들어 흐름도 좋다. 아직 기용을 안 한 중간 투수들도 있다. 그러나 포수는 이지영이 풀타임을 뛰었다. 포수는 추가해야 한다”라고 했다.
결국 정찬헌과 한현희는 이대로 시즌을 마감했다. 정찬헌은 올 시즌 20경기서 5승6패 평균자책점 5.36을 기록했다. KT와의 준플레이오프서는 1경기(20일 4차전)에 등판, 2이닝 3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했다. 한현희는 올 시즌 21경기서 6승4패 평균자책점 4.75를 기록했다. KT와의 준플레이오프서는 2경기서 1패 평균자책점 7.36을 기록했다.
그렇다면 이대로 FA 시장으로 가는 것일까. 정찬헌은 87⅓이닝에 등록일수가 96일이다. 한현희는 77⅔이닝에 등록일수는 88다. 둘 다 2021시즌 등록일수, 부상자명단에 들어갔던 시간까지 보상 받으면 FA 자격을 얻을 전망이다.
[정찬헌(위), 한현희(아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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