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국내 첫 '원전해체연구소' 착공…2026년 준공 목표
신성우 기자 2022. 10. 3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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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력원자력이 국내 처음으로 원전해체연구소 착공에 나섭니다.
한수원은 오늘(31일) 황주호 한수원 사장을 비롯해 천영길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산업실장 등 정부, 지자체, 공공기관 및 원전해체연구소 법인 임원진과 지역대표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원전해체연구소 착공식'을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수로 노형 해체 지원을 위한 원전해체연구소는 부산과 울산의 경계지역에, 중수로 노형 해체 지원을 위한 중수로해체기술원은 경북 경주에 설립할 예정으로 2026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원전해체연구소는 해체기술 개발과 장비 실증 등을 하게 됩니다. 모든 노형의 원전을 안전하게 해체하기 위한 기술 능력을 확보하고 관련 생태계를 육성해 2050년까지 200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글로벌 해체시장 진출을 지원한다는 방침입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원전해체연구소가 준공되면 원자력 산업 전주기 기술 완성이라는 꿈을 더욱 앞당기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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