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티빙X시즌 흡수 합병 승인…국내 최대 OTT 탄생

[뉴스엔 이민지 기자]

티빙, 시즌 합병이 승인됐다.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10월 31일 티빙과 KT 시즌 흡수 합병을 승인한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국내 OTT 사업자 티빙이 케이티 시즌을 흡수 합병하는 내용의 기업 결합 심사 결과 OTT 서비스 시장, OTT에게 공급되는 각종 콘텐츠들의 공급시장 등 관련 시장 경쟁이 제한될 우려가 없다고 판단해 이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티빙과 시즌은 OTT 시장에서 콘텐츠 중심의 경쟁이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양질의 콘텐츠 수급 및 제작 역량을 확보해 OTT 구독자들에게 매력적인 콘텐츠들을 제공하기 위해 합병을 추진한다는 입장이다.

티빙은 CJ 소속, 시즌은 KT 소속인 가운데 이번 합병은 티빙이 시즌을 흡수하는 형태이므로 합병 OTT는 CJ 소속이 되고 KT와는 관계가 없게 된다.

공정위는 구독료 인상 우려, 합병 OTT 계열사의 배타적 콘텐츠 공급, 합병 OTT의 배타적 콘텐츠 구매 등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티빙, KT 시즌)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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