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수요산업 부진에 영업익 ‘반토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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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001230)이 철강 제품 가격 하락에 영업이익이 50% 넘게 감소했다.
31일 동국제강은 3분기 연결재무제표 잠정 실적을 발표하고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50.2% 감소한 148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6.7% 오른 2조 352억원을 나타냈다.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줄어든 것은 원재료 가격 상승과 최종 제품 하락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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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001230)이 철강 제품 가격 하락에 영업이익이 50% 넘게 감소했다.
31일 동국제강은 3분기 연결재무제표 잠정 실적을 발표하고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50.2% 감소한 148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6.7% 오른 2조 352억원을 나타냈다.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줄어든 것은 원재료 가격 상승과 최종 제품 하락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냉연·컬러강판 등은 가전, 건설 등 수요 산업 부진으로 판매가 크게 위축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부채비율은 크게 감소했다. 같은 기간 부채비율은 90.6%로 지난해 127%에서 37%p 개선됐다. 둥국제강은 최근 글로벌 복합 위기 선제 대응을 위해 브라질 CSP 제철소 매각 추진 및 중국법인 지분 정리를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했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중장기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전략 ‘Steel for green’과 컬러강판 미래 전략 ‘DK컬러 비전2030’을 중심으로 친환경 사업장 구축 및 차별화 경쟁력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호현 기자 greenlight@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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