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수본, 전국 가금농장 고병원성 AI 일제검사

이규희 2022. 10. 31.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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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장관)는 다음달 9일까지 전국 가금농장 4119호를 대상으로 일제 정밀검사를 진행하고 방역취약농장에 대해선 특별점검을 한다고 31일 밝혔다.

중수본 관계자는 "이번 일제 정밀검사와 취약농장 방역점검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사육농가의 협조를 부탁드리며, 고병원성 AI 예방을 위한 농장 단위 차단방역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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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장관)는 다음달 9일까지 전국 가금농장 4119호를 대상으로 일제 정밀검사를 진행하고 방역취약농장에 대해선 특별점검을 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달들어 전국 곳곳 가금농장과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 확진 사례가 연이어 확인되는 등 전국적으로 고병원성 AI가 퍼져있을 위험이 높은 상황이다. 이에 중수본은 선제적 일제 검사를 통해 전파 가능성을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검사는 최근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오리ㆍ종계 농장과 상대적으로 방역이 취약한 산란계ㆍ메추리ㆍ토종닭 농장에 우선순위를 두고 시행한다. 과거 고병원성 AI가 발생했거나 방역 위반실적이 있는 농장 등 방역이 취약한 농장을 대상으로는 역학조사 수준의 정밀한 점검을 진행해 방역 미흡사항을 보완할 예정이다.

소독ㆍ방역 시설을 갖추지 않거나 방역기준을 준수하지 않는 등의 농장에 대해서는 가축전염병예방법에 따라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또 고병원성 AI 발생 농장에서 방역 미흡사항이 확인될 경우 동법에 따라 가축 살처분 보상금 삭감, 위반행위에 대한 과태료 부과, 입식제한 등 조치를 시행한다.

중수본 관계자는 “이번 일제 정밀검사와 취약농장 방역점검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사육농가의 협조를 부탁드리며, 고병원성 AI 예방을 위한 농장 단위 차단방역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이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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