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아트센터 인천'에 국제 수준 오페라하우스 조성 추진

홍현기 2022. 10. 31.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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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아트센터 인천'에 국제적 수준 공연이 가능한 오페라하우스가 조성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31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아트센터 2단계 사업 기본계획·타당성 수립 용역 최종 보고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이번 용역 결과를 토대로 내년에 행정안전부의 중앙투자심사 등을 받고 2024년 설계용역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인천시 재정사업으로 추진되며 사업비는 당초 계획된 2천200억원보다는 많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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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국제도시 내 아트센터 인천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연합뉴스) 홍현기 기자 =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아트센터 인천'에 국제적 수준 공연이 가능한 오페라하우스가 조성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31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아트센터 2단계 사업 기본계획·타당성 수립 용역 최종 보고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오페라하우스는 1천439석 규모로 건립되며 공연 종류에 따라 최적의 음향을 내는 가변식 음향 제어장치 등이 설치된다. 무대 전면부에서 객석 끝까지는 적정 거리로 설계해 관객이 공연을 더욱 잘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아트센터 인천에는 미래 예술을 주제로 다양한 예술 활동을 하는 '아트&테크센터'도 마련하기로 했다. 이곳에 들어서는 오픈 스튜디오에서는 예술과 기술·일상·과학 등 여러 영역이 융합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게 된다.

인천경제청은 이번 용역 결과를 토대로 내년에 행정안전부의 중앙투자심사 등을 받고 2024년 설계용역을 시작할 계획이다. 2027년에는 오페라하우스 등을 개관한다는 목표다.

이 사업은 인천시 재정사업으로 추진되며 사업비는 당초 계획된 2천200억원보다는 많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캔버스를 벗어나서 다양한 매체를 활용하는 예술이 가능한 시설이 될 것"이라며 "작품을 만드는 것뿐만 아니라 관련 담론 형성과 교육 등이 가능한 공간으로 운영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아트센터 인천은 1단계 사업을 통해 2018년 지하 2층, 지상 7층, 1천727석 규모의 콘서트홀 등을 갖추고 개관했다.

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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