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분기 매출 3천억 경신…3Q 영업익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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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은 올 3분기 별도기준 매출액 3015억원, 영업이익 30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 13.7%, 26.7% 증가했다고 31일 밝혔다.
전문의약품 부문은 전년 동기(1967억원) 보다 6.5% 증가한 209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나보타는 전년 동기(209억원) 보다 93.3% 증가한 404억원을 기록했다.
일반의약품 부문은 전년 동기 300억원 대비 15.9% 증가한 348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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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3분기 매출 3015억·영업익 303억
'펙수클루' 매출 가시화…'나보타' 수출 확대
[서울=뉴시스] 송연주 기자 = 대웅제약은 올 3분기 별도기준 매출액 3015억원, 영업이익 30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 13.7%, 26.7% 증가했다고 31일 밝혔다.
연결기준 매출은 3319억원, 영업이익은 301억원을 기록했다.
대웅제약에 따르면 분기 매출액이 3000억원을 경신한 것은 처음이다. 지난 7월 출시된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펙수클루’를 비롯한 고수익 품목들이 성장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의 수출 확대 및 환율 효과도 주효했다.
전문의약품 부문은 전년 동기(1967억원) 보다 6.5% 증가한 209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펙수클루가 지난 7월 보험급여 출시 직후 가파른 시장 점유율 및 원외처방실적 상승과 함께 국내 주요 대형병원, 의원급 시장에 안착했다. 고지혈증 치료제 ‘크레젯’ ‘리토바젯’,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넥시어드’, 항궤양제 ‘액시드’ 등 수익성 높은 제품군의 매출 확대가 성장을 견인했다.
나보타는 전년 동기(209억원) 보다 93.3% 증가한 404억원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수출은 142억원에서 326억원으로 130.2%나 성장했다. 대웅제약은 지난 9월 영국에 나보타를 출시하며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시장인 유럽에 진출한 바 있다.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도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일반의약품 부문은 전년 동기 300억원 대비 15.9% 증가한 348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코로나19로 해열진통제 ‘이지엔6’가 전년 동기 대비 55% 성장했다. 피로회복제 ‘우루사’는 10% 늘었다. 습윤드레싱 ‘이지덤’도 28% 성장한 가운데 하반기에도 약국 유통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국산 신약 34호 펙수클루가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나보타가 전 세계 주요 시장에서 선전하면서 사상 최초로 분기 매출 3천억원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다양한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한 글로벌 제약사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y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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