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해남미남축제 1주일 연기…공연 등은 취소

조근영 2022. 10. 31.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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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군은 이태원 참사와 관련 해남미남(味南) 축제를 1주일 연기하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군은 애초 다음달 4∼6일 개최 예정이었으나 국가 애도 기간 중임을 고려해 연기를 결정했다.

해남군은 주말 동안 긴급대책회의를 거듭한 끝에 국가 애도 기간이 포함된 축제 개최 시기가 적절치 않다는 판단을 내리고 연기 및 축소 개최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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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청 [해남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해남=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전남 해남군은 이태원 참사와 관련 해남미남(味南) 축제를 1주일 연기하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군은 애초 다음달 4∼6일 개최 예정이었으나 국가 애도 기간 중임을 고려해 연기를 결정했다.

11일부터 사흘간 열릴 미남축제는 국가적인 추도 분위기를 고려해 축제 프로그램 중 대규모 축하공연 등을 취소하고 전시·체험행사 위주로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연다.

해남군은 주말 동안 긴급대책회의를 거듭한 끝에 국가 애도 기간이 포함된 축제 개최 시기가 적절치 않다는 판단을 내리고 연기 및 축소 개최로 결정했다.

명현관 군수는 "3년 만의 해남 대표축제를 기다려온 군민과 관광객의 양해를 바란다"며 "축제장을 방문한 방문객들의 안전한 관람을 위해 현장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hog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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