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대형소매점 판매·건설 수주액 감소…3고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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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고(고금리·고환율·고물가) 지속으로 대구·경북지역의 소비는 물론 건설경기도 위축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동북지방통계청의 산업활동 동향을 보면 대구의 9월 대형소매점 판매액 지수가 107.8로 전년 동월 대비 4.3% 하락했다.
대형소매점 판매액 지수는 84.6으로 전년 동월 대비 9.6%, 건설 수주액은 8088억원으로 10.0% 각각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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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3고(고금리·고환율·고물가) 지속으로 대구·경북지역의 소비는 물론 건설경기도 위축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동북지방통계청의 산업활동 동향을 보면 대구의 9월 대형소매점 판매액 지수가 107.8로 전년 동월 대비 4.3% 하락했다. 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대형마트 판매는 6.5%, 백화점은 2.5%가 각각 감소했다.
상품군별로는 가전제품, 신발·가방, 화장품, 음식료품 소비는 줄었고, 오락·취미·경기용품, 의복은 늘었다.
건설경기의 바로미터인 건설수주액은 922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82.6% 줄어 국내 건설공사 수주액(19조6893억원)의 0.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발주자별로는 민간부문이 89.9%, 공종별로는 건축부문이 89.0% 각각 감소했다. 아파트 '거래 절벽'에 따른 부동산 경기 침체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반면 9월 광공업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15.3% 증가하는 등 산업활동이 개선되고 있다.
경북은 광공업 생산, 대형소매점 판매, 건설수주가 모두 줄어드는 '트리플 감소'를 기록했다.
9월 광공업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5.5%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자동차(34.4%)와 기계장비(14.4%), 전기·가스·증기업(14.1%)이 늘었으나 1차금속(56.2%), 화학제품(10.7%),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5.0%%)은 줄었다.
대형소매점 판매액 지수는 84.6으로 전년 동월 대비 9.6%, 건설 수주액은 8088억원으로 10.0% 각각 감소했다.
kim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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