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한 번 해볼래요?" 지상최대 사기극…'커튼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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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커튼콜: 나무는 서서 죽는다'(연출 윤상호, 극본 조성걸)가 첫 방송을 앞두고 하이라이트 영상을 공개했다.
'커튼콜'은 시한부 할머니 자금순 소원을 위한 전대미문 특명을 받은 한 남자가 지상 최대 사기극을 벌이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자금순은 누군가를 향해 "문성이를 찾았다고?"라며 기뻐하고, '한 남자의 필생 연극이 시작된다'라는 문구가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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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윤정 인턴 기자 = 드라마 '커튼콜: 나무는 서서 죽는다'(연출 윤상호, 극본 조성걸)가 첫 방송을 앞두고 하이라이트 영상을 공개했다.
31일 오후 9시 50분 방송하는 KBS 2TV '커튼콜' 측은 4분 하이라이트 영상으로 등장인물들의 다채로운 이야기를 예고했다.
'커튼콜'은 시한부 할머니 자금순 소원을 위한 전대미문 특명을 받은 한 남자가 지상 최대 사기극을 벌이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영상은 낙원 호텔 설립자 자금순(고두심 분)이 벽에 걸린 액자를 바라보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시간은 어린 시절 자금순(하지원 분)이 겪었던 6.25 전쟁시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자금순은 흥남부두에 있는 배를 타고 남쪽으로 건너가기 위해 남편 리종문(강하늘 분)과 고군분투한다. 강하늘과 하지원은 과거 리종문과 자금순으로 분해 애틋한 부부 케미를 뽐낸다.
장면이 전환되고, 무대 위 연극배우 유재헌(강하늘 분)이 서 있는 현시점으로 시간이 넘어온다. 북한군 역할을 한 유재헌을 보고 낙원 호텔 전지배인 정상철(성동일 분)은 "인생을 바꿀 수 있는 아름다운 무대에서 연극을 해보자"며 제안을 한다.
자금순은 누군가를 향해 "문성이를 찾았다고?"라며 기뻐하고, '한 남자의 필생 연극이 시작된다’라는 문구가 등장한다. 재헌의 동료 연극배우 서윤희(정지소 분)와 정상철, 유재헌이 자금순 가계도를 그려 놓고 계획을 세우는 모습이 포착되며 호기심을 더한다.
유재헌과 자금순 막내 손녀 박세연(하지원 분)간의 달콤살벌한 이야기도 담긴다. 박세연은 북에서 온 동생 강하늘을 위해 다양한 맛집과 명소를 구경시켜준다. 유재헌은 "할마이 보내드리고 나면 저도 제자리로 돌아가야 됩니다"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전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Centiner091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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