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식 관세청장 “이태원 사고 수습 지원…세관 안전점검”

김형욱 2022. 10. 31.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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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식 관세청 청장이 31일 오전 정부대전청사에서 그제 밤 벌어진 이태원 압사 사고에 대한 긴급 간부회의를 열었다.

관세청은 사고 수습을 지원하고 전국 세관시설 안전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그는 이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서울시 등 관련 기관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사고 수습에 필요한 지원이 한치 부족함 없이 신속·적극적으로 이뤄지게 조치하고 전국 세관시설에 대한 특별 안전점검을 조속히 실시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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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 간부회의 개최 "유가족에게 깊은 위로"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윤태식 관세청 청장이 31일 오전 정부대전청사에서 그제 밤 벌어진 이태원 압사 사고에 대한 긴급 간부회의를 열었다. 관세청은 사고 수습을 지원하고 전국 세관시설 안전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윤태식 관세청 청장이 31일 오전 정부대전청사에서 그제 밤 발생한 이태원 압사 사고 관련 긴급 간부회의를 열고 발언하고 있다. (사진=관세청)
윤 청장은 회의에서 “이번 사고로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에게 깊은 위로 말씀 드린다”며 “아직 병상에 계신 분이 하루빨리 회복해 건강한 모습을 되찾으시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서울시 등 관련 기관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사고 수습에 필요한 지원이 한치 부족함 없이 신속·적극적으로 이뤄지게 조치하고 전국 세관시설에 대한 특별 안전점검을 조속히 실시하라”고 지시했다.

윤 청장은 또 “국가 애도기간 중 시급하지 않은 행사를 연기하는 등 국가적 슬픔을 함께 극복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며 “앞으로 열리는 모든 행사가 안전하기 이뤄지도록 철저히 관리하고 개인 복무 관리와 공직 기강도 철저히 확립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9일 밤 서울 이태원에서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31일 오전 6시 기준 154명이 죽고 149명(중상 33명, 경상 116명)이 다쳤다. 정부는 사고 직후 국가애도기간을 선포하고 사고 수습과 후속 조치에 나선 상황이다.

김형욱 (ner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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