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한 숨겨라’ KS 전략, ‘반만 밝힌’ 김원형-‘다 숨긴’ 홍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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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팀 감독이 한국시리즈 전략을 최대한 숨겼다.
키움 홍원기 감독은 "플레이오프 기간 동안 선수들, 팬들과 함께 좋은 에너지를 갖고 여기까지 올라왔다. 많은 경기를 하면서 선수들이 지쳐있지만 1년 동안 고생한 많은 시간들이 헛되지 않도록 한국시리즈에서 멋진 경기를 하겠다. 유종의 미를 거두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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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인천)=뉴스엔 글 안형준 기자/사진 표명중 기자]
양팀 감독이 한국시리즈 전략을 최대한 숨겼다.
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는 10월 31일 인천 미추홀구 문학동 그랜드 오스티엄 CMCC홀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를 갖고 한국시리즈 출사표를 던졌다. 이날 행사에는 SSG 김원형 감독, 최정, 주장 한유섬이 참석했고 키움에서는 홍원기 감독, 이정후, 푸이그가 참석했다.
김원형 감독 "한국시리즈 준비 기간 동안 선수들은 체력적으로 회복이 됐다. 훈련을 통해 많은 자신감도 얻었다. 정규시즌에 이어 한국시리즈에서도 팬들이 원하는 우승을 꼭 이뤄 보답드리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김원형 감독은 "선수 때는 기다리는데 설��는데 감독이 되고 나니 긴장이 많이 되더라. 선수들을 믿고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원형 감독은 1차전 선발투수로 김광현을 예고했다. 김원형 감독은 "김광현은 정규시즌 끝나자마자 결정했다. 경험도 많고 최고의 투수다"며 "한국시리즈에서는 4선발을 운영할 것이다. 4번째 투수도 이미 정해놨다. 다만 변수가 생길 수도 있다"고 밝혔다.
키움 홍원기 감독은 "플레이오프 기간 동안 선수들, 팬들과 함께 좋은 에너지를 갖고 여기까지 올라왔다. 많은 경기를 하면서 선수들이 지쳐있지만 1년 동안 고생한 많은 시간들이 헛되지 않도록 한국시리즈에서 멋진 경기를 하겠다. 유종의 미를 거두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홍원기 감독은 1차전 선발투수로 안우진을 예고했다. 홍원기 감독은 "정규시즌과 가을야구에서 보여준 퍼포먼스와 성적들이 모든 것을 말해주고 있다. 안우진은 우리 팀의 심장이고 팀에 승리를 가져다 줄 가능성이 가장 높은 선수다"고 밝혔다. 홍원기 감독은 한국시리즈 로테이션 운영 전략을 일단 숨겼다.
양팀 감독 모두 엔트리 구성에 대한 고민이 있었다. 김원형 감독은 "엔트리 구성은 마지막 투수 1명, 타자 1명이 고민이었다. 어제 최종적으로 결정했다. 해당 선수가 키움과 상대할 때 '반짝 선수'가 될 기대를 품고 선택했다. 누구인지는 밝히지 않겠지만 힘이 좋은 타자다"고 밝혔다. 김원형 감독은 "시리즈는 마무리를 한 명 정해두고 치르지 않을 것이다. 상황에 따라 불펜을 기용할 것이다"고 불펜 전략을 언급했다.
홍원기 감독은 "포스트시즌 기간 동안 피로도가 쌓인 선발투수와 포수 쪽을 고민했다. 그래도 선발은 흐름이 좋고 불펜에는 등판 안한 선수들도 있어서 투수 쪽은 변경하지 않았다. 포수 쪽에 한 명을 더 추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원형 감독은 "한유섬과 최정이 잘해줬으면 좋겠다. 두 선수 모두 많은 기대가 부담스럽겠지만 중심타자가 좋은 타격을 해줘야한다"며 "의외의 선수가 미쳐줘야하는데 2-3명 나와줬으면 좋겠다"고 한유섬과 최정을 '키플레이어'로 꼽았다. 홍원기 감독은 "어느 한 선수에 치중되지 않고 골고루 다 잘했으면 좋겠다"고 키플레이어를 선정하지 않았다.(사진=왼쪽부터 홍원기, 김원형)
뉴스엔 안형준 markaj@ / 표명중 acep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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