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생' 윤경호 "중3 때 34살까지 들어봐…캐스팅 위해 나이 속인 적도"

2022. 10. 31.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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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배우 윤경호(42)가 나이에 얽힌 '웃픈' 일화를 전했다.

윤경호는 지난 29일 공개된 웹예능 '꼰대희'에서 "중학교 때부터 외모로 오해를 많이 샀다. 중3 때 34살까지 들어봤다"라며 노안 고민을 털어놨다. 1980년생인 윤경호는 한국 나이로 올해 43세다.

이어 "고등학교 때 학생 버스카드가 나왔다"라며 학창 시절을 돌이킨 윤경호는 "사복을 입고 버스에 탔는데 버스 기사님이 '아저씨 이리 와보세요'라며 잡더라. '뭐 얼마 한다고 학생 걸 찍고 다녀요?'라고 하기에 학생이라고 했다. 학생증 있냐기에 다 보는 데서 꺼냈다. 한참 보시더니 '참 별일도 다 있네'라고 하셨다"라며 "오해와 수모를 많이 받았다"라고 이야기했다.

뿐만 아니라 나이 탓에 오디션에서 여러 차례 떨어지기도 했다며 "왜 제가 떨어지냐고 물어보니 생각했던 나이와 안 맞는다고 하더라. 그다음부턴 프로필에서 나이를 뺐다"라고 전했다. 윤경호는 영화 '오빠가 돌아왔다' 오디션을 회상하고는 "나이가 어떻게 되냐기에 끝까지 대답 안 했다. 몇 살 같냐고 하니 '70년생?'이라더라. 맞다고 하고 꿋꿋이 70년생으로 밀었더니 오디션이 된 거다"라고 밝혔다.

"10년을 속였는데 믿냐"라는 개그맨 김대희(48)의 말에는 "믿는다. 끝날 때 사실 나이를 속였다고 하니 '더 많으시죠?'라더라. 사실 80년생이라고 하니 한동안 말을 못 하더라. 만약 내가 본 나이를 이야기했으면 선입견이 생겨 안 어울린다고 생각했을 거라더라. 앞으로 나이를 속이라고 했다"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사진 = 유튜브 채널 꼰대희]-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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