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괴산 지진 관련 충북지역 '땅밀림' 우려 지역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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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은 충북 괴산 지진으로 인한 2차 피해 예방을 위해 31일 충북지역 내 땅밀림이 우려되는 곳에 대한 현장 점검을 벌였다고 밝혔다.
땅밀림이란 토양층 내에 점토층이 있거나 지하수위 상승 영향으로 토양층 전체가 천천히 이동하는 현상으로, 발생 규모나 피해가 산사태보다 커 신속하고 적절한 대처가 요구된다.
점검에서는 땅밀림 우려 지역 내 지표 균열 여부와 무인 원격감시시스템 상태 등을 살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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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산림청은 충북 괴산 지진으로 인한 2차 피해 예방을 위해 31일 충북지역 내 땅밀림이 우려되는 곳에 대한 현장 점검을 벌였다고 밝혔다.
땅밀림이란 토양층 내에 점토층이 있거나 지하수위 상승 영향으로 토양층 전체가 천천히 이동하는 현상으로, 발생 규모나 피해가 산사태보다 커 신속하고 적절한 대처가 요구된다.
점검 대상지는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과 충주시 목벌동 일대로, 2018년과 2019년에 땅밀림 무인 원격감시시스템을 구축해 관리 중인 곳이다.
점검에서는 땅밀림 우려 지역 내 지표 균열 여부와 무인 원격감시시스템 상태 등을 살폈다.
산림청은 땅밀림 현상을 조기에 감지하고 선제 대응하기 위해 전국 40곳에 무인 원격감시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여진 등으로 인한 산림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을 철저히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ye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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