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투병' 김희라, 항암치료 고통 고백…"한번에 머리 다 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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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희라가 유방암 투병 당시 사진을 공개하며 항암치료의 어려움을 전했다.
이날 김희라는 "데뷔 38년 차 배우"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건강 관리를 제대로 못해 유방암 2기 판정을 받았다. 지금은 거의 완치됐는데 항암치료 후유증으로 살이 찌고 부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김희라는 옷방에서 다량의 가발을 보여주며 "(항암치료) 약이 얼마나 독한지 치료 한 번 받으니까 머리카락이 다 빠졌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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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희라가 유방암 투병 당시 사진을 공개하며 항암치료의 어려움을 전했다.
31일 오전 tvN 예능 '프리한 닥터M' 77회에서는 '상궁 전문 배우'로 유명한 김희라가 출연했다.
이날 김희라는 "데뷔 38년 차 배우"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건강 관리를 제대로 못해 유방암 2기 판정을 받았다. 지금은 거의 완치됐는데 항암치료 후유증으로 살이 찌고 부었다"고 운을 뗐다.
그는 다시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가기 위해 다이어트 중이라는 소식을 전하며 자신만의 운동법을 소개했다. 음악에 맞춰 운동을 한다는 김희라는 "(음악을 트니) 제가 운동을 하면 주변 어르신들이 많이 쳐다본다. 같이 힐링하시라고 노래를 부르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희라는 옷방에서 다량의 가발을 보여주며 "(항암치료) 약이 얼마나 독한지 치료 한 번 받으니까 머리카락이 다 빠졌다"고 회상했다. 이와 함께 항암치료 당시 머리카락이 많이 빠진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김희라는 "죽을병에 걸리거나 암에 걸린 연기를 많이 해봤다"며 "근데 실제로 암 진단을 받으니까 그냥 멍해지면서 '왜 하필이면 나한테'라는 생각이 들더라"고 토로했다.
또 그는 "처음에는 눈물도 안 나왔다. 지금도 그때 사진 속 내 얼굴을 보면 너무 안쓰럽다"며 "당시의 힘듦과 외로움 이런 게 생각이 난다. 지난날 살아온 생활 습관 등에 대해서도 반성을 많이 했다"고 부연했다.
이어 "유방암 수술하고 나서는 곧바로 완경이 왔다. 그때부터 호르몬 불균형이 시작돼 지방이 배에 차곡차곡 쌓였다"며 "비만이 만병의 근원이라고 하는데 복부 지방이 점점 쌓이니까 다른 병이 또 찾아올까 걱정이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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