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구미시에 방위산업 육성 위한 전담조직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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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와 구미시에 구미의 방위산업 육성을 위한 전담조직 신설이 필요하다는 전문가의 주장이 나왔다.
경북도와 구미시는 31일 구미 금오산 호텔에서 방산업체 관계자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경북 방위산업 육성 및 발전을 위한 세미나'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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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와 구미시에 구미의 방위산업 육성을 위한 전담조직 신설이 필요하다는 전문가의 주장이 나왔다.
경북도와 구미시는 31일 구미 금오산 호텔에서 방산업체 관계자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경북 방위산업 육성 및 발전을 위한 세미나'를 열었다.
이 세미나는 LIG넥스원, 한화시스템 등 국내 방위산업을 대표하는 기업과 지역 중소기업의 상호협력과 방위산업 정보 공유 등을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산업연구원 장원준 연구위원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폴란드 대규모 무기수출 계약 등 방위산업 시장 동향과 주요지표, 국내외 방산관련 클러스터 현황 등을 설명했다.
그리고 경북도와 구미시의 방위산업 발전을 위해 ▲중앙정부와의 연계성 강화 ▲방위산업 전문인력 확대 ▲방산 전담조직 신설 ▲산학연관군 간 네트웍 강화 등을 제시했다.
국방·안전ICT연구단 이용태 단장은 "주변국은 미래 전투체계 변화에 대응하고자 ICT를 활용하는 인공지능, 드론, 로봇 등의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같은 미래전 변화 양상에 대응하고 우리 군의 방위력을 강화하기 위해선 육·해·공·해병 통합운영과 합동작전이 가능한 유무인 복합전투 체계, 관련 기술과 부품의 선제적 개발 및 실증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구미국방벤처센터는 정부의 방위산업 정책과 컨설팅 지원, 국방벤처 지원 사업, 방산 강소기업 육성 사업 등 각종 중소기업 시책과 참여방법을 설명했다.
국가정보원 관계자는 "방위산업 기술침해 방법이 갈수록 지능화·고도화되면서 국내개발 방위산업 기술의 보호 필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며 방위산업기술 유출방지 및 핵심기술 보유업체에 대한 해킹공격 대응방법을 설명했다.
경북도는 방위산업 진입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을 위한 시제품 제작 및 성능향상, 기술 이전 및 사업화 지원 등의 계획을 설명하고 방산기업들과 전자, 정보 기술(IT) 기업이 밀집돼 있는 구미에 방산혁신클러스터를 유치해 경북을 K-방산 기술개발 및 수출 선도 지역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을 밝혔다.
장상길 경북도 과학산업국장은 "방위산업 분야 중소기업의 성장을 위한 기술개발 및 제품화 지원을 강화하고, 체계기업과 방산중소기업 간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유지하고 산학연관군간 협력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pr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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