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김광현과 키움 안우진, KS 1차전서 선발 맞대결

이한주 기자 2022. 10. 31.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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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SSG랜더스)과 안우진(키움 히어로즈)이 한국시리즈(Korean Series·KS) 1차전에서 승부를 펼친다.

이번 한국시리즈는 다음 달 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1차전을 시작으로 9일까지 7전 4선승제로 진행된다.

1, 2차전은 정규리그 1위팀 자격으로 한국시리즈에 직행한 SSG의 홈 SSG랜더스필드에서 진행되며 3, 4차전은 키움의 홈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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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김광현 / 사진=DB

[인천=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김광현(SSG랜더스)과 안우진(키움 히어로즈)이 한국시리즈(Korean Series·KS) 1차전에서 승부를 펼친다.

31일 인천문학종합경기장 그랜드 오스티엄 CMCC 홀에서는 2022 신한은행 SOL KBO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SSG 김원형 감독과 키움 홍원기 감독을 비롯한 양 팀의 대표 선수들은 모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한국시리즈는 다음 달 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1차전을 시작으로 9일까지 7전 4선승제로 진행된다. 1, 2차전은 정규리그 1위팀 자격으로 한국시리즈에 직행한 SSG의 홈 SSG랜더스필드에서 진행되며 3, 4차전은 키움의 홈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다. 이후 5, 6, 7차전은 모두 SSG랜더스필드에서 개최된다.

양 팀 사령탑들은 이날 미디어데이에서 1차전에 나설 선발투수를 공개했다.

SSG 김원형 감독의 선택은 좌완 에이스 김광현이었다. 김광현은 올해 28경기에 등판해 13승 3패 2.13의 평균자책점을 올렸다. 키움을 상대로도 강했다. 4차례 맞대결을 펼쳐 2승 1패 평균자책점 2.25를 기록했다.

김 감독은 "김광현이 1차전 선발로 나간다. (김)광현이는 경험도 많고 우리나라 최고의 투수다. 정규시즌에서 우승을 확정 짓고 끝날 때부터 그렇게 생각을 했다"고 김광현에게 힘을 실어줬다.

키움 안우진 / 사진=DB


이에 맞서 키움 홍원기 감독은 우완 안우진을 택했다. 안우진은 올해 정규리그에서 15승 8패 평균자책점 2.11 224 탈삼진을 올리며 키움의 에이스 역할을 잘 해냈다. 이번 포스트시즌에서는 3경기에 나서 1승을 올리기도 했다.

홍 감독은 "안우진이 1차전 선발로 나간다. (준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에 출전해서) 안우진의 피로감을 논할 수도 있지만 올 시즌 보여줬던 퍼포먼스나 성적들이 모든 것을 말해준다. 안우진은 우리 팀의 심장이다. 누구보다 승리를 가져올 수 있는 확률이 높은 선수다. 그래서 1선발로 낙점했다"고 설명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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