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달성
메리츠증권이 올 3분기 깜짝 실적(어닝 서프라이즈)을 31일 발표했다.
연결 재무제표 기준 당기순이익은 2175억원, 영업이익은 24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8%, 3.1% 증가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의 컨센서스 대비 순이익은 52.1%, 영업이익은 27% 가량 높은 수준이다. 회사 측은 "19분기 연속으로 1000억원 이상의 순이익을 거둔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내외 여건 악화에도 불구하고 기업금융, 세일즈앤트레이딩 등의 부문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특히 기업금융 분야에선 이전에 비해 신규 딜에 보수적으로 접근하고도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연초 이후 9월 말까지 누적 순이익은 65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1% 증가했다. 같은 기간동안 영업이익과 세전이익은 8234억원과 8870억원으로 각각 7.7%, 9.1% 늘어났다.
메리츠증권의 3분기 말 자기자본은 5조8402억원이며, 연결 기준 연환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5.7%다. 2014년부터 9년 연속으로 두 자릿수 ROE를 유지하고 있다. 실적 상승세 힘입어 재무건전성 지표도 개선됐다. 9월 말 기준 순자본비율(NCR)은 1516%, 유동성비율은 134.2%로 전 분기 대비 각각 13%포인트, 9.2%포인트씩 증가했다.
[강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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