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올 3분기 수출 386억 달러…전년 대비 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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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올해 들어 3분기까지 석유제품 수출이 크게 늘면서 전남지역 전체 수출액이 386억2000만 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6% 상승했다고 31일 밝혔다.
특히 배럴당 90달러가 넘는 고유가 상황에서도 경유, 제트유, 휘발유 등 석유제품 수출이 144억5000만 달러로 전년보다 87.0% 증가하며 수출 상승세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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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제품·농수산식품 상승세 이끌어
무안=김대우 기자
전남도는 올해 들어 3분기까지 석유제품 수출이 크게 늘면서 전남지역 전체 수출액이 386억2000만 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6% 상승했다고 31일 밝혔다.
도의 전국 대비 수출 비중은 7.4%(전국 12.2% 증가)로 지난 6월 이후 광역자치단체 중 6위를 유지했다.
특히 배럴당 90달러가 넘는 고유가 상황에서도 경유, 제트유, 휘발유 등 석유제품 수출이 144억5000만 달러로 전년보다 87.0% 증가하며 수출 상승세를 이끌었다.
전년 대비 수출단가 약세 속에서도 석유화학제품이 126억9000만 달러로 3.2% 증가했으며 철강제품이 58억4000만 달러로 1.4% 증가해 뒤를 이었다.
농수산식품은 수산물 시장 회복과 지속적인 현지 수요 증가로 7.2% 증가한 4억2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김이 1억6100만 달러로 7.5% 상승했고 전복은 3800만 달러로 47.1%, 오리털이 2400만 달러로 21.0% 상승했다.
국가별로는 호주(298.7%), 미국(32.6%), 일본(13.1%), 베트남(64.0%)이 상승했으나 중국은 코로나19 방역 정책으로 경기 침체가 지속되면서 7.6% 감소했다.
신현곤 도 국제협력관은 “유가 강세 지속, 세계경기 둔화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수출 증가세를 유지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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