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투쇼’ 김태균 “이태원 참사, 너무 가슴 아파...음원 발매 잠정 연기"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컬투쇼’ DJ 김태균이 이태원 참사에 가슴이 너무 아프다며 애도를 표했다. 

31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 탈출 컬투쇼‘에서 DJ 김태균은 “이태원 참사 소식을 전할 때마다 숫자만 봐도 가슴이 무거워진다”라고 무겁게 운을 떼며 “오늘 오전 기준으로 사망자가 154명으로 늘어났고 중상자가 33명, 경상자가 116명으로 총 303명이다. 가슴이 너무 아프다”라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김태균은 “저도 내일로 예정되어 있던 발표하려 했던 음원도 잠정적으로 연기를 했다. 각자 자리에서 본인의 일을 충실히 하고 그러면서도 일상을 지켜나가는 것이 우리가 해야 될 일이 아닌가 싶다”고 덧붙였다. 

이어 “컬투쇼도 본래 색깔을 내려놓고 이번 주 국민애도기간에 함께 동참하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압사 사고가 발생, 31일 오전 기준 사망자 154명을 포함 총 30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정부는 30일부터 11월 5일까지 일주일 동안을 국가 애도기간으로 선포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TV리포트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