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우진-김광현, 토종 에이스, 한국시리즈 1차전 선발로 맞붙는다

정태화 2022. 10. 31. 14:4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키움 히어로즈와 SSG 랜더스의 한국시리즈 1차전은 국내 최고의 투수인 안우진과 김광현의 토종 에이스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31일 2022 KBO 한국시리즈를 앞두고 가진 미디어데이에서 SSG 김원형 감독은 올시즌 메이저리그에서 복귀한 김광현을, 키움 홍원기 감독은 올시즌 평균자책점과 탈삼진에서 1위에 오른 최고투수 안우진을 선발로 예고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키움 히어로즈와 SSG 랜더스의 한국시리즈 1차전은 국내 최고의 투수인 안우진과 김광현의 토종 에이스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1일 오후 문학 SSG랜더스에서 개막되는 한국시리즈에서 김광현(왼쪽)과 안우진이 서로 선발 맞대결을 벌이게 됐다.
31일 2022 KBO 한국시리즈를 앞두고 가진 미디어데이에서 SSG 김원형 감독은 올시즌 메이저리그에서 복귀한 김광현을, 키움 홍원기 감독은 올시즌 평균자책점과 탈삼진에서 1위에 오른 최고투수 안우진을 선발로 예고했다.

김원형 감독은 "한국시리즈 준비 시작부터 김광현을 선발로 생각했다. 김광현은 큰 경기에 대한 경험도 많고 우리나라 최고의 투수이기 때문에 당연히 한국시리즈 1차전 선발로 낙점했다"며 김광현에 대한 신뢰를 보였다.

김광현은 2018년 두산과의 한국시리즈 6차전이 열린 11월 12일 마무리로 나선 이후 4년 만에 한국시리즈 선발로 나선다. 정확하게 1450일 만의 한국시리즈 등판이다. 정규리그서는 지난달 5일 두산전 26일만이다.

메이저리그 진출해 2년을 보내고 올해 복귀한 김광현은 28경기 173⅓이닝을 소화해 13승3패 평균자책점 2.13을 기록했으며 키움을 상대로는 4경기에서 2승1패 평균자책점 2.25를 기록했다.

홍원기 감독은 "안우진은 우리 키움의 심장과도 같은 존재다. 피로감은 다른 투수들도 마찬가지지만 마운드에서 누구보다 승리를 가져다 줄 수 있는 확률이 가장 높은 선수"라고 1선발로 낙점한 배경을 설명했다.

올시즌 최고의 한해를 보내고 있는 안우진은 kt 위즈와의 준플레이오프전과 LG 트윈스와의 플레이오프전에서 3차례 등판해 1승을 올렸다.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6이닝 9K 무실점을 기록한 뒤 22일 5차전 선발로 나서 6이닝 8K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되면서 준플레이오프 MVP를 안았고 그리고 4일 휴식 후 27일 플레이오프 3차전 선발로 나서 6이닝 2실점으로 쾌투해 승리의 디딤돌을 놓았다.

안우진은 올시즌 SSG전에서는 5경기에서 1승3패, 평균자책점 2.53을 기록했다. 그러나 1승이 8월 3일 경기에서 김광현과 맞붙어 승리한 좋은 기억이 있다.

2019년 한국시리즈에서는 불펜으로 2게임에 나선 적이 있으나 한국시리즈에서 선발로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report@maniareport.com

Copyright © 마니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