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3분기 영업이익 1485억원.. 전년 동기 대비 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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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이 올해 3·4분기 연결 기준 매출 2조352억원, 영업이익 1485억원, 순이익 1393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1일 밝혔다.
동국제강 매출의 약 50% 비중을 차지하는 봉형강 부문은 3·4분기 계절적 비수기를 맞아 판매량이 감소했다.
3·4분기 연결기준 부채비율은 90.6%로 지난해 127.6%에서 37.0%p 개선했다.
연결기준 총 차입금은 3·4분기 1조9464억원으로 전년 동기(2조1891억원) 대비 2427억원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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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이 올해 3·4분기 연결 기준 매출 2조352억원, 영업이익 1485억원, 순이익 1393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1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6.7%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50.2%, 29.9% 줄었다.
3·4분기는 국내외 원재료 가격 변동성이 커지며 제품 가격이 전반적인 약세를 보였다. 동국제강 매출의 약 50% 비중을 차지하는 봉형강 부문은 3·4분기 계절적 비수기를 맞아 판매량이 감소했다. 냉연·컬러강판·후판을 포함한 판재류 부문에서 냉연과 컬러강판은 가전·건설 등 수요 부진으로 판매가 위축됐다. 후판은 시황 변동 상황에도 적극적 영업으로 판매량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판재류 부문에서 냉연과 컬러강판은 3·4분기 고환율 지속에 따라 수출 판매를 확대했고 고부가 제품 위주 판매를 추진했다. 후판은 시황 변동에 따라 강관·건설용 후판, 특수강 후판 등 고수익 제품과 긴급재 대응 등 판매 품목을 다변화해 수익성을 보존했다.
동국제강은 전방산업 수요 침체에도 수익성 위주의 판매 전략을 지속해 왔으며 인터지스·동국시스템즈 등 종속회사 실적 개선으로 수익을 일부 보존했다. 특히 글로벌 복합 위기 선제 대응을 위해 브라질 CSP 제철소 매각 추진 및 중국법인(DKSC) 지분 정리 등으로 재무 구조를 개선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동국제강 부채비율은 두자릿수대로 진입했다. 3·4분기 연결기준 부채비율은 90.6%로 지난해 127.6%에서 37.0%p 개선했다. 연결기준 총 차입금은 3·4분기 1조9464억원으로 전년 동기(2조1891억원) 대비 2427억원 감소했다. 연결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2021년 4284억원에서 5712억원으로 1429억원 증가했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중장기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전략 ‘스틸 포 그린(Steel for green)’과 컬러강판 미래 전략 ‘DK컬러 비전2030’을 중심으로 친환경 사업장 구축 및 차별화 경쟁력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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