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탑, 와인 출시 연기 “슬픔 겪는 분들께 위로 전한다”

[뉴스엔 이해정 기자]

그룹 빅뱅 멤버 탑(T.O.P / 본명 최승현)이 론칭할 예정이던 와인의 출시를 연기했다.

탑은 10월 31일 개인 SNS에 "이태원 참사에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참담한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분들께 삼가 조의를 표하고 명복을 빕니다. 슬픔을 겪고 계실 많은 분들께 위로를 전하며, 부상 당한 분들의 빠른 회복을 기원합니다"라고 위로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저희는 T'SPOT 와인 출시를 연기합니다"라고 공지했다. 탑은 해외 팬들을 위해 영문으로도 같은 내용을 게재했다.

탑이 속한 빅뱅은 지난 5월 4년 만의 완전체 신곡 '봄여름가을겨울(Still Life)'를 발매했다. 탑은 현재 와인 사업가로도 활동 중이다.

한편 지난 29일 핼러윈을 기념하기 위해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 인파가 몰리면서 대규모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31일 오전 6시 기준 참사로 인한 사망자는 154명(외국인 26명) 부상자는 149명(중상 33명, 경상 116명)이다.

정부는 전날 이태원 사고 피해 수습을 위해 용산구 일대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오는 11월 5일 자정까지를 '국가애도기간으로 정했다.

(사진=뉴스엔DB, 탑 SNS)

뉴스엔 이해정 hae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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