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원장, 이태원 참사에 공직기강 당부…기자간담회도 연기

희생자에 깊은 애도…행사 연기·축소 지시

31일 서울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를 찾은 추모객이 헌화하고 있다. 2022.10.31/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세종=뉴스1) 이철 기자 = 한기정 공정위원장은 서울 이태원에서 발생한 압사 사고와 관련해 깊은 애도를 표하며 공직기강을 철저히 확립하라고 지시했다.

공정위는 한 위원장이 31일 오전 간부회의를 열고 이같이 지시했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이태원 사고 피해자에 대해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하며 국가 애도기간에 경건한 마음으로 업무에 임할 것을 지시했다.

또 시급하지 않은 행사는 가급적 연기하거나 축소하고, 부득이하게 행사를 개최할 경우 철저한 안전관리를 당부했다.

아울러 본부, 지방사무소, 산하기관은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 설비 등을 점검하기로 했다.

한편 한 위원장은 이날 개최할 예정이었단 기자간담회를 연기했다.

29일 밤 이태원에서는 좁은 골목에 인파가 갑자기 몰려 대규모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31일 오전 기준 사망자수는 154명, 부상자수는 149명으로 집계됐다.

ir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