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 측 "유동규에게 받은 돈 없어 돌려준 적 있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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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구속된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 측은 31일 "(성남도시개발공사 전 기획본부장인) 유동규 씨에게 돈을 받은 적이 전혀 없으므로 돌려준 적도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김 부원장은 유동규 전 본부장, 정민용 변호사와 공모해 지난해 4∼8월 대장동 개발 민간업자 남욱 변호사에게 4회에 걸쳐 8억4천700만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지난 22일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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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구속된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 측은 31일 "(성남도시개발공사 전 기획본부장인) 유동규 씨에게 돈을 받은 적이 전혀 없으므로 돌려준 적도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공보국은 이날 김 부원장의 변호인(현근택 변호사) 명의의 입장문을 기자들에게 보내 이같이 말했다.
현 변호사는 입장문에서 "김용 부원장이 '대장동 보도'가 나오자 유동규 씨에 1억을 돌려주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기자분들의 문의가 많아 답변드린다"며 해당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현 변호사는 이어 "검찰도 구속영장 단계부터 현재까지 김 부원장이 유동규 씨에게 1억을 반환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도 아니다"고 전했다.
김 부원장은 유동규 전 본부장, 정민용 변호사와 공모해 지난해 4∼8월 대장동 개발 민간업자 남욱 변호사에게 4회에 걸쳐 8억4천700만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지난 22일 구속됐다. 김 부원장은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js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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