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공장 中광둥성, 하루 확진자 3배↑…전국 2600만명 돌파(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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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하루 동안 2600명을 돌파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31일(현지시간) 발표된 전날 중국의 신규 확진자수는 2675명으로 전일 대비 802명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중국 수출의 약 23%를 견인했던 제조업 중심인 광둥성에서는 전날 757명 확진자가 나왔는데 그 전날 대비 3배 가까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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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중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하루 동안 2600명을 돌파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31일(현지시간) 발표된 전날 중국의 신규 확진자수는 2675명으로 전일 대비 802명 증가했다. 전날 확진자수는 지난 8월10일 이후 최대치다.
최근 중국에서는 금융·경제 중심 대도시를 중심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빠른 속도로 재확산되고 있다. 전국적으로 지난 5일 평균 일일 확진자수는 약 1400명에 이른다.
특히 지난해 중국 수출의 약 23%를 견인했던 제조업 중심인 광둥성에서는 전날 757명 확진자가 나왔는데 그 전날 대비 3배 가까이 증가했다.
광둥성 선전 정저우에는 애플 기기 최대 생산시설인 폭스콘 공장이 있다. 약 30만명이 근무하는 것으로 알려진 이 공장은 지난 21일부터 봉쇄령이 내려져 구내식당, 일부 출입문 등이 전면 통제됐다.
최대 상업 도시 상하이에서는 지난 27일 2500만명에 이르는 전체 거주민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했다.
2019년 우한에서 처음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발견된 이래 중국 정부는 국민적 불만과 글로벌 경제 고립에도 불구하고 지난 3년간 고강도 방역 조치인 '제로코로나' 정책을 고수하고 있다.
통신은 "많은 사람은 시진핑 국가 주석이 지난 공산당 대회에서 제로코로나 정책 해제를 시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며 "그러나 그는 생명을 구하는 수단으로 해당 원칙을 옹호하며 언제 끝낼지에 대한 방향을 잡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younm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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