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점 기준 아닙니다…英 최고 유망주 출신, 평점 ‘2점’ 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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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 바클리가 평점 2점을 받으며 굴욕을 당했다.
프랑스 '겟 프렌치 풋볼 뉴스'는 바클리에게 평점 2점을 부여하며 "페페의 옆에서 공격적인 역할을 맡아 수행했다. 그러나 45분간 경기장에서 보이지 않았고, 이번 시즌 리그앙에서 지금까지 나온 최악의 실책 중 하나를 범한 뒤 하프타임에 경기에서 빠졌다"라는 혹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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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로스 바클리가 평점 2점을 받으며 굴욕을 당했다.
OGC 니스는 31일 오전 1시 5분(한국시간) 프랑스 로리앙에 위치한 스타드 뒤 무스트아르에서 열린 2022-23시즌 프랑스 리그앙 13라운드에서 FC 로리앙을 상대로 2-1 승리를 거뒀다. 승점 3점을 획득한 니스는 리그 10위로 올라섰다.
니스는 전반전에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후반전 유세프 아탈과 가에탕 라보르드의 득점에 힘입어 역전에 성공했다. 이번 승리는 니스가 리그 4경기만에 거둔 승리이기도 하다.
바클리는 오랜만의 승리에도 웃을 수 없었다. 이날 선발로 출전한 바클리는 니콜라 페페와 함께 최전방에서 투톱으로 나섰지만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 채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교체되어 벤치로 들어왔다. 바클리가 45분간 남긴 기록은 슈팅 1회, 태클 성공 1회가 전부다. 한 차례 상대에게 공을 넘겨주는 모습도 있었다.
경기력만 놓고 봐도 최악이었다. 바클리는 아탈의 패스를 받아 결정적인 기회를 맞이했지만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프랑스 ‘겟 프렌치 풋볼 뉴스’는 바클리에게 평점 2점을 부여하며 “페페의 옆에서 공격적인 역할을 맡아 수행했다. 그러나 45분간 경기장에서 보이지 않았고, 이번 시즌 리그앙에서 지금까지 나온 최악의 실책 중 하나를 범한 뒤 하프타임에 경기에서 빠졌다”라는 혹평을 내렸다. 바클리는 경기 중 아탈의 크로스를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하며 찬스를 놓쳤다.
바클리의 경기력이 원래부터 이랬던 것은 아니다. 어린 시절 에버턴에서 뛰던 바클리는 잉글랜드 최고의 유망주로 여겨졌고, 미래 잉글랜드를 이끌 것이라는 기대를 받았다. 그러나 첼시로 이적한 뒤 자신에게 어울리는 포지션과 역할을 찾지 못하면서 다른 선수들에게 자리를 내줬고,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는 시간이 길어지자 점차 기량이 하락하기 시작했다. 임대를 통해 반전을 노렸지만 이 마저도 잘 되지 않았다.
결국 첼시는 바클리와의 계약을 해지했고, 바클리는 생애 처음으로 해외 무대에 도전하기로 선택했다. 하지만 바클리는 니스에서도 힘든 시간을 보내는 중이다. 어린 시절의 바클리를 봤던 팬들이라면 아쉬워 할 듯하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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