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주거용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삼성 분양 중

총 165실…지하 7층~지상 17층, 전용면적 50~84㎡

현대건설 제공

현대건설은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일원에 주거용 오피스텔인 '힐스테이트 삼성'을 분양 중이라고 31일 밝혔다.

해당 단지는 지하 7층~지상 17층, 전용면적 50~84㎡ 총 165실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로 살펴보면 △50㎡A 48실 △60㎡B-1 6실 △60㎡B-2 3실 △60㎡B-3 3실 △64㎡C-1 3실 △64㎡C-2 3실 △70㎡D-1 3실 △70㎡D-2 6실 △70㎡D-3 6실 △74㎡D 3실 △76㎡E 24실 △80㎡F 42실 △84㎡G 6실과 펜트하우스인 △68㎡PA 1실 △71㎡PB 1실 △84㎡PC-1 1실 △84㎡PC-2 1실 △84㎡PD 2실 △84㎡PE 1실 △84㎡PF 1실 △84㎡PG 1실 등이다.

현대건설 제공

현대건설은 힐스테이트 삼성이 서울 3대 업무지구인 강남업무지구(GBD-Gangnam Business District) 직주근접 단지로 미래가치가 높다고 설명했다. 현대건설은 반경 1km 내에 포스코센터, 현대자동차그룹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등이 위치해 있으며 각종 기업들이 입주해 있는 테헤란로가 도보권에 위치해 풍부한 배후 수요를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인근에 국제교류복합지구 개발도 예정돼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코엑스~잠실종합운동장을 잇는 199만㎡ 면적의 지역을 국제교류복합지구로 지정하고, 국제업무, 전시·컨벤션 등 마이스(MICE) 산업 중심으로 계획적 개발을 유도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기업 유치를 비롯해 대규모 고용 유발 효과가 예상되는 만큼 해당 단지의 배후 수요는 더욱 증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현대건설은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사업'의 수혜도 기대된다고 전했다. 국토교통부 자료를 보면 이 사업은 영동대로 삼성역~봉은사역 구간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C노선), 도시철도(위례신사), 지하철(2, 9호선) 및 버스·택시 등의 환승을 위한 복합환승센터가 들어선다. 지난해 6월 착공됐으며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진행될 계획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영동대로·삼성역 일대는 서울 국제교류복합지구의 관문이자 수도권 광역교통의 핵심 환승공간으로서 교통 이용객만 하루 60만 명에 달하는 세계적인 규모의 공간으로 재탄생하게 된다. 이 밖에 영동대로가 가까워 차량을 통해 강남 내 주요 지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고 동부간선도로, 경부고속도로, 올림픽대로 등의 도로 교통망 이용도 수월하다고 현대건설은 부연했다.

힐스테이트 삼성은 서울 강남 중심부에 위치해 있어 생활 인프라도 다양하다고 현대건설은 밝혔다. 스타필드 코엑스몰과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이마트 역삼점 등 쇼핑·문화시설과 서울의료원 강남분원, 강남 세브란스 병원 등 대형병원이 인접했다.

현대건설은 해당 단지가 교육 환경도 우수하다고 강조했다. 반경 1km 내에 도성초, 도곡초를 비롯해 대명중, 휘문중, 진선여중 등 학교가 밀집돼 있다. 또 휘문고, 중동고, 경기고, 숙명여고, 진선여고, 은광여고 등 강남 8학군을 누릴 수 있으며 대치동 학원가도 가깝다.

현대건설은 해당 단지에 대형 커뮤니티 시설과 컨시어지 서비스도 제공된다고 강조했다. 해당 단지에는 지상 4층, 1,435㎡ 면적의 넓은 커뮤니티 시설이 조성되 예정이다. 커뮤니티 시설에는 △프라이빗 다이닝룸 △미팅룸 △스터디룸 △게스트룸 △오픈 라이브러리 △헬시 바 △프라이빗 짐 △피트니스센터 △골프룸 등 다양한 공간이 조성된다. 아울러 현대건설은 컨시어지 전문업체와 협업하여 세차·청소·세탁 서비스 등을 비롯한 다양한 호텔식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힐스테이트 삼성은 계약금 분납제도 시행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분양가의 최대 20%가 계약금으로 책정되는데, 한 번에 납부하기에는 부담이 큰 금액인 만큼 분납제를 도입한 것이다. 여기에 중도금 대출금에 대한 이자를 '확정 고정금리 이자후불제'로 제공한다.

현대건설 분양 관계자는 "힐스테이트 삼성은 강남 중심 생활권을 누릴 수 있는 '힐스테이트' 브랜드 단지로 일대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주거단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인근에 예정된 다양한 개발 호재와 직주근접 입지로 미래가치가 높고, 아파트 대비 규제로부터 비교적 자유로운 상품으로 공급돼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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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수영 기자 sykim@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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