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합동분향소에 이어지는 시민 추모 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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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합동분향소가 마련된 31일 시민들의 추모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를 찾은 시민들은 조문을 위해 긴 줄을 섰다.
서울 용산구 녹사평역 광장에 마련된 합동분향소에도 많은 시민들이 모여 숨진 희생자들을 애도했다.
울산과 대전 등 지방에도 합동분향소가 마련되어 시민들이 추모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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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합동분향소가 마련된 31일 시민들의 추모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를 찾은 시민들은 조문을 위해 긴 줄을 섰다. 몇몇 시민들은 조문 후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서울 용산구 녹사평역 광장에 마련된 합동분향소에도 많은 시민들이 모여 숨진 희생자들을 애도했다. 울산과 대전 등 지방에도 합동분향소가 마련되어 시민들이 추모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참사는 지난 29일 오후 10시22분쯤 용산구 이태원동 해밀톤호텔 옆 골목 119-7번지 일대에서 발생했다. 많은 인파가 좁은 골목길에 몰리면서 압사 사고가 발생했고 31일 오전 6시기준 총 30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사망자는 154명, 부상자는 149명이며 중상이 33명 경상이 116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를 성별로 보면 여성 98명, 남성 56명이다. 연령별로는 20대가 103명으로 가장 많고 30대 30명, 10대 11명, 40대 8명, 50대 1명 순이다. 신원미확인 1명은 연령대가 파악되지 않았다.
사망자 중 외국인은 26명이다. 출신 국가는 이란 5명, 중국·러시아 각 4명, 미국·일본 각 2명, 프랑스·호주·노르웨이·오스트리아·베트남·태국·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스리랑카 각 1명이다. 한편, 서울광장 합동분향소는 다음 달 5일까지 매일 오전 8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된다. 이태원 녹사평역 광장에 설치된 합동분향소는 24시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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