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도 기간 ‘지역 술자리’ 논란…서영석 “사려 깊지 못했다, 반성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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핼러윈을 앞두고 발생한 '이태원 참사'에 따라 음주·취미활동 중단과 신중한 SNS(사회관계망서비스) 활동 등 당 차원 주문이 내려진 상황에서 워크숍 후 술자리로 논란에 휩싸인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1일 "반성하고 자숙하겠다"며 사과했다.
논란은 당 차원의 주문이 내려진 날 서 의원이 경기도 파주 모처에서 경기도의원 및 부천시의원 그리고 대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당원 워크숍을 진행한 후, 포천의 한 식당에서 술자리를 가졌다는 뉴스1 보도가 31일 나오면서 불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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핼러윈을 앞두고 발생한 ‘이태원 참사’에 따라 음주·취미활동 중단과 신중한 SNS(사회관계망서비스) 활동 등 당 차원 주문이 내려진 상황에서 워크숍 후 술자리로 논란에 휩싸인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1일 “반성하고 자숙하겠다”며 사과했다.
서 의원은 이날 오후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어제 지역위원회 교육연수를 다녀온 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렸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슬픔에 잠겨 있을 피해자 유가족분들과 국민들께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논란은 당 차원의 주문이 내려진 날 서 의원이 경기도 파주 모처에서 경기도의원 및 부천시의원 그리고 대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당원 워크숍을 진행한 후, 포천의 한 식당에서 술자리를 가졌다는 뉴스1 보도가 31일 나오면서 불거졌다.
서 의원은 뉴스1과 통화에서 “워크숍 일정이 계획됐던 거라 취소할 수 없어 진행됐다”며 “심폐소생술 교육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술자리에 관해서는 “교육 후 족구 등을 진행한 자리에서 술을 마셨다”고 답했다.
서 의원은 SNS에서 “출발 이후 당의 지침을 받았다”며 “하지만 사려 깊지 못한 행사 진행으로 국민 눈높이에 미치지 못했다”고 거듭 사과의 뜻을 밝혔다. 그러면서 “소중한 사람을 잃고 가슴 아파할 때까지 유가족분들과 국민들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했다.
서 의원은 지난 30일에는 SNS에서 “차마 믿기지 않는 소식”이라며 “어떤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다”고 이태원 참사 애도의 글을 남겼었다.
이와 관련해 민주당 공보국은 이 대표가 당 윤리감찰단에 감찰을 지시했다고 전했다. 윤리감찰단은 해당 술자리에 관해 조사하고, 서 의원의 소명을 듣는 절차 등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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