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이태원 참사 희생자 학교에 특별상담실 설치

이호승 기자 2022. 10. 31. 14: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시교육청은 핼러윈을 앞두고 29일 발생한 '이태원 압사 참사'와 관련, 사망자가 있는 학교에 특별상담실을 설치해 상담 지원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서울교육청은 이날 배포한 자료에서 사망자가 있는 학교의 경우 Wee클래스에 특별상담실 설치 등을 통해 취약 학생 검사 및 상담을 실시하는 한편 마음건강 유관기관과 연계해 학교 및 유가족 마음 건강 돌봄 지원, 심리치료가 필요한 학생에 대한 병의원 연계 및 치료비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심리치료 필요 학생, 병의원 연계 및 치료비 지원
서울시교육청 전경. 2022.4.26/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이호승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핼러윈을 앞두고 29일 발생한 '이태원 압사 참사'와 관련, 사망자가 있는 학교에 특별상담실을 설치해 상담 지원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서울교육청은 이날 배포한 자료에서 사망자가 있는 학교의 경우 Wee클래스에 특별상담실 설치 등을 통해 취약 학생 검사 및 상담을 실시하는 한편 마음건강 유관기관과 연계해 학교 및 유가족 마음 건강 돌봄 지원, 심리치료가 필요한 학생에 대한 병의원 연계 및 치료비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했다.

서울교육청은 부상자를 포함한 생존자 학생에 대해서는 트라우마 극복을 위한 Wee센터 우선 상담을 지원하고 사상자 발생에 따른 위기사항 발생에 사전 대비하기 위해 생명존중위원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서울교육청은 또 이태원 인근 학교에 대해서는 요청이 있을 경우 Wee센터 및 유관기관 협조로 심리상담 치유를 지원하고 '마음건강 원스톱 지원센터' 상담 인력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일반 학교에 대해서는 Wee클래스 상담교사를 중심으로 심리상담을 실시하고 집단 트라우마를 호소하는 우울감·불안감이 높은 학생에 대해서는 집중 상담을 실시하기로 했다.

한편 교육부는 이날 '이태원 참사'로 인한 사망자 중 중학생 1명, 고등학생 5명, 교사 3명이 포함됐으며, 부상을 당한 학생은 5명 모두 고등학생으로 서울 4명, 충남 1명이라고 교육부는 전했다. 부상자 5명 중 2명은 병원 치료 중이며, 나머지 3명은 경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yos547@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