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의회, 의정비 월 56만원 인상…순위 역전현상도

조명휘 2022. 10. 31.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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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서구의원의 내년도 의정비가 월 56만원, 연간 672만원 오른다.

대전 서구는 31일 제3차 의정비심의위원회 회의를 열어 이같이 확정했다.

인상안이 확정됨에 따라 내년도 서구의원의 의정비는 월 425만원, 연 5100만원을 받게 된다.

5개 자치구의회의 내년도 의정비는 서구 5100만원, 동구 4920만원, 대덕구 4872만원, 유성구 4704만원, 중구 4680만원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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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서구 5100, 동구 4920, 대덕구 4872, 유성구 4704, 중구 4680만원 확정

[사진=뉴시스DB] 대전 서구의회.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대전 서구의원의 내년도 의정비가 월 56만원, 연간 672만원 오른다.

대전 서구는 31일 제3차 의정비심의위원회 회의를 열어 이같이 확정했다. 지난 2차 회의에서 제시된 월정수당 70만원 인상안을 놓고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나온 부정적인 의견을 반영해 14만원 줄였다.

24일에서 26일까지 주민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선 70만원 인상안이 '높다'는 여론이 71.6%, '적정하다'고 답한 주민이 28.4%를 기록했다.

인상안이 확정됨에 따라 내년도 서구의원의 의정비는 월 425만원, 연 5100만원을 받게 된다. 2024년~2026년 월정수당은 지방공무원 보수인상률 100%를 적용하기로 했다.

이로써 대전 5개 자치구의회 의정비가 모두 확정됐다. 앞서 동구와 대덕구는 월 80만원, 중구 74만원, 유성구는 60만원을 인상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5개 자치구의회의 내년도 의정비는 서구 5100만원, 동구 4920만원, 대덕구 4872만원, 유성구 4704만원, 중구 4680만원 이다. 올해는 서구 4428만원, 유성구 3972만원, 동구 3960만원, 대덕구 3912만원, 중구 3792만원이다.

재정자립도와 주민수, 지방의회 의정활동 실적 등을 고려해 올리게 돼 있는 의정비를 경쟁적으로 대폭 상향하는 상황이 전개되면서 순위 역전현상이 빚어졌다.

대전시 인구는 9월말 기준으로 서구가 47만3000명으로 가장 많고 유성구 35만1000명, 중구 23만명, 동구 22만2000명, 대덕구 17만5000명 순이다.

재정자립도는 유성구가 27%.5로 가장 높고 서구 16.1%, 대덕구 13.4%, 중구 12.6%, 동구 10.5%다.

☞공감언론 뉴시스 joemed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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