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타강사' 측 "첫방 11월 2일→9일로 일주일 연기" [공식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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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로 전국이 애도를 이어가는 가운데 '일타강사' 첫 방송도 연기됐다.
31일 MBC 새 예능 프로그램 '일타강사' 측은 "첫 방송이 11월 2일에서 일주일 연기됐다. 바로 다음 주인 11월 9일에 첫 방송이 공개될 예정이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최근 발생한 이태원 참사로 인해 MBC가 뉴스 특보 체제로 편성되고 예능 프로그램이 잇따라 결방하며 '일타강사'의 첫 방송 또한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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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연휘선 기자] 이태원 참사로 전국이 애도를 이어가는 가운데 '일타강사' 첫 방송도 연기됐다.
31일 MBC 새 예능 프로그램 '일타강사' 측은 "첫 방송이 11월 2일에서 일주일 연기됐다. 바로 다음 주인 11월 9일에 첫 방송이 공개될 예정이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일타강사'는 코미디어 이용진과 홍현희, 뮤지컬배우 김호영이 각 분야 최고의 일타강사들을 만나 강의를 전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첫 방송에서는 임박한 '2022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축구 해설위원 박문성이 한국 월드컵 역사를 다룰 예정이었다.
그러나 최근 발생한 이태원 참사로 인해 MBC가 뉴스 특보 체제로 편성되고 예능 프로그램이 잇따라 결방하며 '일타강사'의 첫 방송 또한 연기됐다. 제작진은 국가 애도 기간이 지난 뒤 방송을 선보일 계획이다.
지난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에서는 핼러윈을 앞두고 수만 명의 인파가 몰린 가운데 대규모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31일 오전 6시까지 집계된 인명피해는 사망자 154명 부상자 149명이다. 이에 정부는 11월 5일까지 국가 애도 기간을 지정했다.
/ monamie@osen.co.kr
[사진]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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