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균 "이태원 참사 너무 가슴 아파, 예정되어 있던 음원 발표 연기" (컬투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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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월)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 DJ 김태균이 지난 29일에 발생한 이태원 참사를 언급하며 애도를 표했다.
이날 DJ 김태균은 오프닝에서 "어제도 제가 생방을 했었다. 상황이 상황인지라 어제 '황제성의 황제파워'까지 4시간 동안 여러분의 문자와 사연, 신청곡으로 차분하게 방송을 진행했다. 오늘도 역시 차분하게 여러분들의 메시지와 문자, 응원글, 힐링이 되는 서로에게 전하는 글들, 신청곡과 함께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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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월)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 DJ 김태균이 지난 29일에 발생한 이태원 참사를 언급하며 애도를 표했다.
이날 DJ 김태균은 오프닝에서 "어제도 제가 생방을 했었다. 상황이 상황인지라 어제 '황제성의 황제파워'까지 4시간 동안 여러분의 문자와 사연, 신청곡으로 차분하게 방송을 진행했다. 오늘도 역시 차분하게 여러분들의 메시지와 문자, 응원글, 힐링이 되는 서로에게 전하는 글들, 신청곡과 함께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태균은 "새로운 한 주가 시작됐지만 뭔가 마음까지 리셋되지는 않는 그런 기분이다. 잠들기 전까지 확인하던 뉴스와 기사들을 눈 뜨자마자 다시 보게 되고 그 안에서 넘쳐나는 이야기들에 화도 났다가 울컥했다가 온갖 감정이 널을 뛴다. 거짓말이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했지만 현실이 된 참담한 슬픔에 아직도 가슴이 아리다"라고 안타까움과 슬픔을 표했다.
"'슬픔을 공부하는 슬픔'이라는 책에 이런 구절이 있다고 한다"라며 김태균은 "배울 만한 가장 소중한 것이자 배우기 가장 어려운 것, 그것은 바로 타인의 슬픔이다 라고. 가족들의 아픔에 대해 말로 헤아릴 수가 없다. 지금은 모두가 한 마음으로 희생자들을 애도하고 서로를 위로하며 어렵지만 각자의 일상을 지켜나가야 할 때가 아닌가 싶다"라고 설명하고 "평범한 일상이 주는 감사함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다시 한 번 깨닫는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김태균은 "이태원 참사 소식을 전할 때마다 가슴이 무거워진다. 숫자만 봐도. 오늘 오전 기준으로 사망자가 154명으로 늘어났고 중상자가 33명, 경상자가 116명으로 총 303명이다"라고 전하고 "가슴이 너무 아프다. 저도 내일로 예정되어 있던 음원 발표를 잠정적으로 연기했다"라고 밝혔다.
'두시탈출 컬투쇼'는 매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SBS 파워FM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SBS 고릴라'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 이연실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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