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재난 보도 준칙 준수, 악성 게시물 유통 방지” 당부

방송통신위원회가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지상파, 종합편성채널, 보도전문채널에 재난 보도 준칙 등을 준수해 방송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또 방송사가 주최하는 대규모 행사 시 안전사고방지를 위한 조치를 빈틈없이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방통위는 사고와 관련된 잔혹·혐오·충격적 장면 등 악성 게시물의 유통 방지를 위해 주요 인터넷 사업자 등에 자체 규정에 따른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이외에도 방송통신심의위원회를 통해 방송·통신 심의 규정을 위반하는 정보에 대해 사안의 심각성을 고려해 신속한 조치를 요청했습니다.

방심위는 오늘(31일) 오후 통신소위에 관련 안건들을 긴급 상정했습니다.

방통위는 또 이태원 사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고, 국가 애도 기간 전 직원 및 유관기관의 근무 기강 확립을 당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방송통신위원회 제공]

신지수 기자 (js@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