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안우진, 1·4·7차전 등판?… 김원형 "4인 로테"·홍원기 "상황 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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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의 김원형 감독이 한국시리즈에서 4인 선발 로테이션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김원형 감독은 4선발 체제로 한국시리즈를 운영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감독은 "(기본적으로) 4선발로 운영할 계획이지만 1,2차전 결과에 따라 또다른 변수가 생길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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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SSG 랜더스의 김원형 감독이 한국시리즈에서 4인 선발 로테이션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KBO는 31일 오후 2시 인천 문학종합경기장 그랜드 오스티엄 CMCC홀에서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를 실시했다.
행사에는 SSG 랜더스 김원형 감독과 최정, 한유섬이 미디어데이에 참석했다. 키움 히어로즈에서는 홍원기 감독과 이정후, 야시엘 푸이그가 대표로 나섰다.
이날 가장 큰 관심을 끈 것은 양 팀의 선발 로테이션 구성이었다. 양 팀은 강력한 1,2,3선발을 구축하고 있지만 4선발 자리가 상대적으로 약하다. 반면 '에이스' SSG의 김광현과 키움의 안우진은 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들이기에 이 선수들을 1, 4, 7차전에 활용할지에 대해 관심이 쏠렸다.
그러나 김원형 감독은 4선발 체제로 한국시리즈를 운영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감독은 "1차전 선발은 김광현"이라며 "4명의 선발투수를 가동할 계획을 갖고 있다. 4선발은 (이미) 낙점이 되어 있다. 1차전, 2차전이 굉장히 중요한 시점에서 누구라고 공개하는 것은 조금 이른 것 같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김원형 감독은 한국시리즈 초반 결과에 따라 계획이 변할 수도 있다는 점을 밝혔다. 김 감독은 "(기본적으로) 4선발로 운영할 계획이지만 1,2차전 결과에 따라 또다른 변수가 생길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홍원기 감독은 선발진 운영 계획에 대해 함구했다. 홍원기 감독은 "일단 안우진 선수가 1차전 나가는데 4차전, 7차전 말씀드리는 것은 좀 이르다"며 "1차전 흐름이 중요하다고 보고 3차전까지 흐름을 본 뒤 추후에 밝히겠다"고 전했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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