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외국인 사상자도 우리 국민 준해 지원" [이태원 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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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외교부 장관은 31일 이태원 참사로 인한 외국인 사상자 발생과 관련해 "외국인 사상자도 우리 국민에 준해 가능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외교부는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전날 박 장관 주재로 오전과 호후에 걸쳐 모두 4차례 비상대책회의를 열어 관련 상황을 점검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태원 참사로 인한 외국인 사상자는 사망 26명, 부상 15명 등 총 41명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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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박진 외교부 장관은 31일 이태원 참사로 인한 외국인 사상자 발생과 관련해 "외국인 사상자도 우리 국민에 준해 가능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박 장관은 31일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구체적 지원에 대해 면밀히 검토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외교부는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전날 박 장관 주재로 오전과 호후에 걸쳐 모두 4차례 비상대책회의를 열어 관련 상황을 점검했다. 아울러 각국 주한대사관에 사상자 명단 등 주요 정보를 제공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태원 참사로 인한 외국인 사상자는 사망 26명, 부상 15명 등 총 41명으로 파악됐다. 부상자 가운데 14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뒤 귀가했고,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인원은 1명이다.
박 장관은 "외국인 사망자에 대해선 직원들을 1 대 1 매칭으로 지정해 주한대사관과 긴밀히 협의토록 조치했다"며 "영사콜센터를 통해 외국인 실종자 민원 접수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외교부는 이번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각국에서 보내온 조전과 위로 메시지에 대해 일일이 답신을 보낼 예정이다. 외교부는 이번 참사로 사망자가 발생한 국가의 주한대사관에는 박 장관 명의 위로 서신을 별도로 발송했다.
이태원 참사에 따른 외국인 사망자 국적은 △이란 5명 △중국·러시아 각 4명 △미국·일본 각 2명 △프랑스·호주·노르웨이·오스트리아·베트남·태국·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스리랑카 각 1명 등 14개국 2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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