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핼러윈 행사' 줄줄이 취소…애도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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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태원에서 발생한 압사 참사 희생자들을 애도하기 위해 충북에서 열리던 핼러윈 행사가 잇따라 취소됐다.
증평군은 29∼31일 사흘간 에듀팜특구관광단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핼러윈 행사를 취소했다고 밝혔다.
청주 성안길상점가상인회는 지난 29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청주 성안길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핼러윈 DAY' 행사를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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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서울 이태원에서 발생한 압사 참사 희생자들을 애도하기 위해 충북에서 열리던 핼러윈 행사가 잇따라 취소됐다.
증평군은 29∼31일 사흘간 에듀팜특구관광단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핼러윈 행사를 취소했다고 밝혔다.
해당 행사에서는 타로점, 포토존 부스 운영, 핼러윈 페이스페인팅 이벤트 등이 진행됐다.
도내 곳곳에서 열리는 소규모 행사도 줄줄이 취소됐다.
청주 성안길상점가상인회는 지난 29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청주 성안길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핼러윈 DAY' 행사를 취소했다.
상인회는 상권 활성화를 위해 롯데시네마, 우체국, 용두사지철당간에 핼러윈 관련 소품으로 꾸며진 포토존을 설치해 운영했다.
상인회 관계자는 "이태원 사고 소식을 듣고 오전에 현수막, 포토존 등 핼러윈 관련 소품을 모두 철거했다"며 "애도 분위기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행사를 취소했다"고 했다.
제천 의림지 수변 무대에서 이날 오후 3시 열기로 했던 제천연주인연합회의 '2022 런앤라이브 문화나눔 콘서트'도 당일 취소됐다.
맹동면 동성리 일원에서 '충북혁신도시 핼러윈 문화축제'를 기획한 맹동면자연보호협의회도 행사 취소를 결정하고 기념촬영용으로 설치된 핼러윈 장식물 철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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