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서비스 장애 피해 접수 연장…11월 6일 까지

지난달 24일 기준 피해 사례 4만5000여건 접수

카카오가 지난 15일 판교 SK C&C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해 발생한 서비스 장애 피해 사례 접수 기간을 5일 연장하기로 했다. 사진은 화재 당시 서비스 장애가 나타난 카카오톡의 모습. /카카오톡 로그인 화면 캡쳐

[더팩트 | 김태환 기자] 카카오가 판교 SK C&C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한 서비스 장애 피해 사례 접수 기간을 연장했다.

31일 카카오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시작한 데이터센터 화재 피해 사례 접수 기간은 오는 11월 6일까지로 연장된다. 이는 기존 11월 1일에서 닷새(5일)를 연장한 것으로, 이는 더 많은 사례 접수를 받기 위함이라고 카카오는 설명했다.

앞서 카카오는 지난 15일 발생한 판교 SK C&C 데이터센터 화재로 메신저 카카오톡을 비롯한 카카오 주요 서비스 장애가 나타났다. 특히, 일상에서 이용하던 다양한 서비스들이 장기간 장애가 나타나 큰 불편을 초래했다.

아울러 이번 먹통 사태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들에게도 별도로 현금 보상을 포함해 일괄 보상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실제 카카오웹툰·페이지, 멜론, 카카오톡 이모티콘, 카카오톡 톡서랍 등 유료 서비스들은 이용 기간 연장 혹은 캐시 지급 등 보상을 지급했다. 카카오에 따르면 1차 유료 서비스 피해 보상액 규모는 약 400억원으로 추산됐다.

무료 서비스 이용자와 소상공인 등에 대한 보상 정책과 규모는 피해 접수 종료 후 발표할 것으로 전망된다.

kimthi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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