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남미 좌파 대부' 룰라, 브라질 대선 초박빙 승리…세번째 집권

(서울=연합뉴스)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시우바(77) 전 브라질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치러진 대선에서 승리하며 3선 고지에 올랐습니다.

룰라 대통령 당선인은 이날 대선 결선 투표에서 50.87%의 득표율(잠정)로, 49.13%를 얻은 자이르 보우소나루(67) 대통령을 간발의 차로 꺾고 당선됐습니다.

브라질 최고선거법원은 개표율 98.91%가 돼서야 룰라 전 대통령의 당선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2003∼2010년 연임하며 인구 2억1천만명의 남미 대국을 이끌었던 룰라 당선인은 이날 승리로 브라질 역사상 첫 3선 대통령이 됐는데요.

상파울루 최대 번화가인 파울리스타 대로에서 개표 방송을 지켜보던 룰라 당선인 지지자들은 당선 확정 소식에 일제히 환호하며 승리를 만끽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왕지웅·변혜정>

<영상: 이재림 상파울루 특파원·김지윤 통신원·로이터·구글 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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